[머니투데이]
중국 증권당국이 올해 하반기부터 국제 증권감독기구의 감독을 받을 전망이다.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는 중국 증권감독위원회(CSRC)가 올해 국제증권감독기구(IOSC)에 가입할 것이라고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9일 보도했다.
이렇게 되면 중국 당국은 국제 증권감독기구의 조사를 받고, 정보도 교환해야 한다. 이에 따라 중국의 증권 관련 규제도 국제기준에 맞게 개정될 전망이다.
마틴 휘틀리 홍콩 증권선물위원회 회장은 중국이 IOSC 규약에 서명을 하면 IOSC가 (중국)은행의 회계장부를 조사하고, 사건의 용의자를 신문하는 한편 조사 자료도 홍콩 증권선물위원회를 비롯해 다른 나라 증권 당국에 넘겨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홍콩을 비롯해 많은 나라가 IOSC에 가입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