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의 꾸준한 상승으로 국내 기름값에 대한 추가 조정 조치가 조만간 내려질 전망이라고 동방망(东方网)은 10일 보도했다.
국제 유가는 지난번 유가 조정부터 9월6일까지 8.36% 올랐다. 이에 따라 22일 영업일이라는 기준에 맞추어지는 이달 10일에 중국 발개위가 국내 기름값에 대한 인상 조정에 나설 것이라는 점은 기정사실이 되어버렸다.
이번의 기름값 인상 조정폭에 대해서는 톤당 500위안 내외에서 업계 전문가들의 의견이 모아졌다.즉 리터당 0.4위안 높아지는 셈이다.
이로써 상하이 지역 ﹟93 휘발유는 8위안대를 다시 회복할 전망이다.
관례적으로 중국 발개위는 기름값에 대한 인상 조정에서 일정을 다소 미루어 왔다. 하지만 최근의 여러 차례 조정에서 일정을 확실하게 준수한 점, 인플레이션 부담이 크지 않은 점, 정유업체 손실이 큰 점을 감안할 경우 이번에도 결단력 있게 인상 조정의 카드를 내밀 것으로 보여진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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