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지난 8월 자동차 판매량이 큰폭으로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발표됐다.
중국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중국의 지난 8월 자동차 생산량과 판매량은 각각 150만1400대와 149만5200대로 전월에 비해서는 4.5%와 8.4%,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7.8%와 8.3% 늘어났다고 경화시보(京华时报)는 11일 보도했다.
7월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에 불과했다.
차종별로는 승용차 생산량과 판매량 증가세가 가장 뚜렷했고 상용차도 전월에 비해 회복세를 보였다. 하지만 승용차 시장에서 국산 브랜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하락세를 지속했다.
8월 승용차 판매량은 121만8900대로 전월과 전년 동기보다 각각 8.8%와 11.3%씩 늘어났다.
그 중 국산 승용차 판매량은 전월에 비해 7.9%의 오름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시장점유율은 전월보다 0.3%P, 전년 동기보다 0.8%P 떨어지면서 하락세를 계속했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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