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SK텔레콤[017670]이 신규서비스 출시 등을 통해 중국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중국 현지의 제휴 파트너를 물색 중이라고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AWSJ)이 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또 차이나유니콤이 주요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문에 따르면 SK텔레콤의 서성원 글로벌 전략본부장은 차이나유니콤 지분 10% 매입 계획에 대한 질문에 "차이나유니콤을 포함해 여러 중국업체들을 파트너로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미 지난 2004년 3월에 차이나유니콤과 함께 중국 무선통신 사업자에 모바일 콘텐츠를 제공하는 합작법인 UNISK를 설립한 바 있다.
SK텔레콤이 성공적으로 중국 업체와 제휴 관계를 확립하면 국내 무선통신업체 가운데는 처음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하게 돼 강한 성장잠재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이 신문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