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내선 유류할증료가 내달 10위안 추가로 인상될 전망이라고 신경보(新京报)는 26일 보도했다.
국제 유가의 고공행진으로 중국 항공유 가격을 결정하는 싱가포르 항공유의 8월 25일부터 9월 24일까지 관세포함인도가격이 전월보다 톤당 392위안 올랐다.
이에 따라 항공사로 공급되는 국내 항공유 가격은 톤당 390위안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유류할증료에 대한 인상 조정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중국 발개위가 제정한 가격결정시스템에 따르면 항공유 구입가격 상승폭이 톤당 250위안을 초과할 경우 유류할증료는 10위안 올려진다. 이로써 이번에도 그 폭은 10위안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앞서 중국은 지난 9월초 올해 두번째로 국내선 유류할증료에 대해 인상 조정에 나섰고 첫번째는 4월5일로 그 폭은 모두 10위안이었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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