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GDP 성장률이 향수 수년간 6%~7% 내외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5일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은 JP모건의 리징(李晶) 중국 대표가 홍콩에서 열린 홍콩미국상회 오찬회에서 중국 GDP가 향후 수년간 두자릿수의 높은 성장률을 다시 실현하기는 힘들겠지만 경제 기반이 든든해 6%~7% 내외 수준은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고 보도했다.
올해 GDP 성장률은 7.6%로 중국 정부 당국이 연초 예상했던 7.5%와는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내수 테마에서는 개인 소비 및 서비스업이 경제 성장에 주요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앞으로 투자 방향은 교육 및 사회보장서비스 등 사회인프라건설로 전환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경기 둔화는 지속되고 있지만 농산물 가격은 상승세를 멈출줄 모르고 있고 부동산 가격은 안정 속 소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어 경기 부양책 실시에 있어서는 신중에 신중을 기하면서 연내 한차례의 지준율 인하와 금리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 시점에 대해서는 10월 하순경 또는 11월초로 예상했다.
이 밖에 수출 전망에 대해서는 부정적으로 평가, 위안화 환율에 대해서는 안정세를 유지, A주시장에 관련해서는 상장사들의 지속적인 이익감소로 연내에는 2000~2100포인트 구간대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예측했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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