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중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4개월래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중국 국가통계국(NBS)은 5월 CPI가 전년대비 1.4% 상승했다고 12일 보도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1.3%를 소폭 웃도는 것이다. 전월 CPI 상승률은 1.2%였다.
유가 및 식품 가격의 상승으로 인플레이션이 가속화면서 중국은 통화 공급을 줄이기 위해 위안화 절상 압력에 직면했다고 통신은 평가했다.
홍콩 소재 JP모간 체이스의 이코노미스트 그레이스 Ng는 "통화 공급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부동산 가격이 다시 상승해 중국 경제 전반에 인플레이션 압력을 가중시킬 것"이라며 "위안화 절상은 수입물가 및 제조업의 비용 상승을 통제하는 데 결정적인 정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