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6(수) 중국 언론에 보도된 주요 경제정보를 아래와 같이 보고함.
1. 중국, 소비자 체감물가는 여전히 높아 (중국신문망, ’12.5.15)
ㅇ 중국 국가통계국 발표 자료에 따르면,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3.4% 상승함. 이는 3월 상승률(3.8%)에 비해 소폭 하락한 것이며, CPI 수치로만 보면 국민들이 우려하던 인플레이션 문제는 상당 부분 해결된 것으로 보임.
- 하지만 대다수 국민들은 여전히 물가에 부담을 느끼고 있으며, 발표된 CPI 수치와 자신들이 느끼는 체감 물가수준이 다르다고 주장함.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소득 격차 확대 및 근로자 급여 상승폭 둔화가 이러한 현상을 초래했다고 분석함.
- 중국 15개 주요 도시의 업종별 소득수준을 비교한 자료에 따르면, 물가상승 요인을 감안할 경우, 2011.6월 근로자들의 평균급여는 2010.1월 대비 1% 상승에 그쳤으며, 2010.6월과 비교하면 오히려 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남.
- 특히 저소득층은 물가상승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는데, 수입의 상당부분을 지출하는 주거, 식품, 수도, 전기, 가스와 같은 필수재의 가격상승률이 평균치보다 훨씬 높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임.
2. 중국, 외국인직접투자 6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하락 (증권시보망, ’12.5.15)
ㅇ 5.15일(화)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금년 1~4월 對중국 외국인투자는 379억불로 전년 동기 대비 2.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남. 이는 지난해 11월 이후 6개월 연속 하락한 것임. 또 동 기간 외국인투자기업 수 역시 7,016개로 전년 동기 대비 13.9% 하락함.
- 상무부 션딴양(沈丹陽) 대변인은, 외국인투자가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이유를 국내·국외 요인으로 구분하여 분석함.
- 국내요인으로는, △요소비용 상승으로 외국인투자 관련 상대적 비교우위가 약화되었으며, △중국정부가 산업구조 업그레이드 정책을 시행하면서 선별적 투자유치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임.
- 국외요인으로는, △세계경제가 활력을 잃으면서 각국의 해외직접투자가 크게 감소하였고, △미국과 유럽이 자국 산업에 대한 투자를 장려하고, 개도국도 투자유치를 위해 외국인투자자에게 다양한 혜택을 부여하면서 중국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기 때문임.
3. 중국, 지방정부채권 시범 발행 지속 실시 (China Securities Journal, ’12.5.15)
ㅇ 올해 상하이, 저장(浙江), 광둥(廣東), 선전 4개 시범 지역은 지속해서 지방정부채권을 자체적으로 발행하도록 재정부에서 허용하고, 이들 시범 지역의 지방채 발행을 규범화하기 위해 <2012년 지방채 자체적 발행 시범 규정>을 발표하였음.
- <규정>에서는 시범 지역에서 지방채를 발행 시 국무원이 허락한 연간 발행한도를 초과할 수 없도록 규정함.
- 한편, 시범 지역이 발행할 수 있는 채권은 3년물, 5년물, 7년물 고정금리 채권으로 각종 기한별 채권의 발행 상한은 각 지역별 발행한도의 50% 이하로 규정되었음. 주의해야 할 것은 과거 발행한 지방채에 비해 올해 지방채는 처음으로 7년만기물을 추가했다는 점임.
- 통계 데이터에 의하면, 2011년 중국 지방채(3년만기물과 5년만기물) 발행규모는 총 2,000억위안에 달했는데, 이 중, 재정부에서 대행한 발행규모는 1,771억위안, 상하이 등 4개 시범지역에서 자체적으로 발행한 채권규모는 229억위안을 기록함.
4.국무원, 철강산업 조정 계획 승인 (Securities Daily, ’12.5.15)
ㅇ 중국 철강공업협회 웹사이트 공개에 따르면 최근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산업조율사 리중죈(李忠娟) 관계자는 ‘철강산업 생산력 배치와 조정 계획’이 최근 국무원의 승인을 받았으며, 다음 단계 각 부처들간 공동서명 후 구체적인 집행이 기대된다고 밝힘.
- ‘철강산업 생산력 배치와 조정 계획’은 국가 ‘12.5’ 계획 산하의 18개 중점 계획 중 하나임. NDRC는 조정을 통해 산업 구조 조정과 최적화를 실현하고, 중국 철강산업 불균형을 해결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실현하기 위함임.
- ‘철강산업 생산력 배치와 조정 계획’ 발표 후 일부 도시들의 철강공장은 구체적인 표준에 따라 이전하게 될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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