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7(목) 중국 언론에 보도된 주요 경제정보를 아래와 같이 보고함.
1. 재정부, 상무부 등 주요 정부부처, 내수확대 관련 긴급 회동 (경제참고보, ’12.5.17)
ㅇ 올해 5월 초부터 중국발전개혁위원회, 재정부, 상무부, 공업정보화부 등 주요 정부부처들은 차세대 내수 진작 정책을 연구하기 시작함.
- 정책연구 과정에서 거론된 차세대 내수 진작 방안에는, △민생과 연관된 기초인프라 건설프로젝트 확대, △내수 확대에 필요한 사업용지 보장, △‘가전하향(농촌지역 주민이 가전제품 구입 시 혜택 제공)’, ‘이구환신(중고제품을 신제품으로 교환 시 혜택 제공)’ 정책을 대신할 정책 마련, △에너지절약 상품에 대한 정부보조금 지급, △구조적 감세정책 강화 등의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됨.
- 국내 경제를 이끄는 3대 요소 중 투자와 수출이 둔화됨에 따라 내수 진작이 안정적인 경제성장을 이끄는 중요한 요소로 부상함. 이와 관련 정부부처 관계자는 수출과 산업증가율의 둔화는 거시적 조정의 결과이며 전반적으로 예측과 일치한다고 밝힘.
- 한편, 정부부처별 연구 중인 내수 진작 정책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상무부는, ‘가전하향 및 이구환신 대체정책을 조속히 마련하고, 에너지 절약 및 환경보호 상품에 대한 소비촉진 정책을 연구하며, 폐전지 및 중고 자동차 등 폐기물품의 재활용 수준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언급함.
- 또한 국가세무총국은, 부가가치세 개혁 시범지역 확대, 자원세 잠정시행조례 및 그 시행세칙 집행 등의 업무를 진행하고, 소형 기업에 대한 기업소득세 경감 및 세수 우대정책을 연장할 것이라고 밝힘.
- 국가 발전개혁위원회는, 주민가처분소득 제고, 도시주민 최저임금수준 제고, 농촌 식량 매입가 인상, 농민 수입 증대 등의 조치를 통해 소비를 확대시킬 것이라고 언급함.
2. 미국 달러화 강세로 중국 위안화 환율 6일 연속 하락 (경제참고보, ’12.5.17)
ㅇ 중국 외환교역센터에 따르면, 5.16일(수)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 환율은 6.3205위안으로, 국제시장에서 미국 달러화가 계속 강세를 보이면서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 환율이 6일 연속 하락세를 보임.
- 통계에 따르면, 5.2-16일 11거래일 동안 위안화 기준 환율은 0.0535포인트 하락함.
- 이와 함께 역외선물환시장(NDF)의 위안화에 대한 평가절하 전망도 아직 해소되지 않았으며, 1년 만기 NDF 최신 환율은 6.3755위안으로, 1년 이후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가 0.91% 평가 절하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음.
- 업계 관계자는, 위안화 기준 환율이 미국 달러 지수와 연계되어 있기 때문에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 환율이 당분간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힘. 이에 반해 유로화, 파운드화 대비 위안화 기준 환율은 계속해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함.
- 한편, 중신은행 국제금융시장 전문가 류웨이밍(刘维明)은, 현재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연말까지 장기적으로 위안화 평가절상 압력이 약화될 것으로 전망함.
3. 1~4월 베이징 주택 신규착공면적 전년 동기대비 36.8% 감소 (The Beijing News, ’12.5.15)
ㅇ 베이징시 통계국과 국가통계국 베이징 조사부문에서 공동 발표한 통계 데이터에 의하면, 올해 1~4월 베이징시 부동산개발투자는 654억 4,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대비 1.4% 증가하여 1~3월 증가율 대비 7.3%p 둔화되었음.
- 이 중, 주택투자는 309억 8,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대비 25.7% 감소하였으며, 81.7%에 달하는 오피스빌딩 투자증가율과 3.9%의 증가율을 기록한 상업영업용 부동산 투자에 비해 주택투자는 뚜렷이 줄었든 수준임.
- 한편, 1~4월 베이징시 주택 신규착공면적은 361만 2,000㎡로 전년동기대비 36.8% 감소한 반면, 오피스빌딩과 상업영업용 부동산 신규착공면적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49.4%, 1.5배 증가를 기록했음.
- 1~4월 베이징시 상품방 판매면적은 327만 6,000㎡로 전년동기대비 10.3% 감소하였음. 이 중, 주택 판매면적은 250만 9,000㎡로 전년동기대비 3.4% 감소함.
- 베이징 Centaline사 시장연구부 장다웨이(張大偉) 이사는 현재 부동산 시장에서 가격이 대폭 상승할 기반이 형성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함.
4. 올해 영화산업 총수입 290억위안 전망 (China Securities Journal, ’12.5.16)
ㅇ 엔터테인먼트 및 관광산업 조사기관인 EntGroup이 최신 발표한 “2011~2012년 중국 영화산업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 중국 영화산업 총수입은 178억 위안으로 전년대비 16% 증가했음.
- 이 중 흥행수입이 131억 1, 500만 위안, 비 흥행수입이 26억 위안, 해외 매출액은 20억 위안에 불과해 다소 감소함.
- EntGroup은 올해 중국 영화 총수입이 290억위안에 달할 것이고, 흥행수입이 200억 위안을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함.
- 영화산업의 급속한 발전 및 정부 문화산업발전 지원 정책에 힘입어 영화산업 관련 기업들이 상장 붐을 일으키고 있음. EntGroup는 실적이 좋은 영화기업이 IPO 준비단계에 벌써 대량 투자기관의 선호를 받고 있다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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