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월) 중국 언론에 보도된 주요 경제정보를 아래와 같이 보고함.
1. 중국,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50.2로 하락 (인민일보, ’12.7.2)
ㅇ 7.1(일) 중국 국가통계국과 물류구매연합회는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2를 기록해 전월의 50.4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고 발표함. 이는 지난해 11월 49.0을 기록한 이후 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경기위축이 심화되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임. 일반적으로 PMI가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국면을, 50 이하면 경기 수축국면을 의미함.
- 중국 PMI는 계절적 요인으로 매년 6월에는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 왔는데, 이와 같은 계절적 요인 이외에도 지역별, 기업규모별로 아래와 같은 특징을 보이고 있음.
- 지역별로는 동부지역 PMI 지수가 49.7로 하락폭(1.4포인트)이 크고, 서부지역은 52.4로 오히려 2.5포인트 상승함. 또한 기업규모별로는 소기업이 여전히 50 아래를 맴돌고 있으며, 대기업은 연초 이후 지금까지 계속 50 이상을 유지하고 있음.
- 물류구매연합회는 6월 제조업 신규주문지수는 49.2로 전월 대비 0.6포인트 하락하여 수요가 감소한 반면, 완제품 재고지수는 52.3을 기록하여 지난해 12월 이후 최고 수준까지 치솟아 공급이 늘면서, 과잉생산으로 인한 수급불안이 중국경제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고 경고함.
2. 폐가전 회수기금 징수로 가전제품 판매원가 5% 상승 (북경진보, ’12.7.2)
ㅇ 7.1(일) ‘폐가전·폐전자제품 처리기금 징수 사용 관리방법’이 시행되면서 가전 및 전자제품 생산업체의 부담이 늘어나게 됨.
- 동 조치로 가전제품 및 전자제품 생산업체는 기금조성 명목으로 제품별로 대당 7~13위안을 납입해야 함. 기업들은 컬러TV의 경우 대당 13위안의 기금을 납입하면 판매원가의 5% 상승요인이 유발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음.
- 중국정부는 기금운용에 있어서 폐가전 및 폐전자제품 분해 전담 기업에게 컬러TV와 컴퓨터는 대당 85위안, 냉장고는 대당 80위안, 세탁기와 에어컨은 대당 35위안의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임.
- 한편, 지난해 말까지 시행되었던 이구환신(중고 가전제품을 신제품으로 교환시 정부가 보조금 지급) 정책이 종결되면서 폐가전 및 폐전자제품 분해 전담 기업들이 고사 직전에 몰렸으나 금번 조치로 새로운 일거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됨.
3. 외국인 불법 고용에 대한 처벌 강화 (북경청년보 '12.7.1)
ㅇ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는 <중국출입국관리법>(개정안)을 6월 30일 통과시켰으며, 여기에는 불법 입국, 불법 거주 및 불법 취업한 외국인에 대해 처벌을 강화하기로 규정. 본 법은 2013.7.1일부터 시행 예정임.
- 비(非)취업비자의 유효기간은 최단기 180일이고, 최장 5년이며, 취업비자의 유효기간은 최단기(단기취업비자) 90일이라고 규정 (이전의 단기 취업비자 유효기간 : 180일)
- 외국인을 불법으로 고용하였을 경우, 근로자 1명당 최저 1만 위안(최고 10만 위안)의 벌금을 부과
- 외국인이 중국에서 취직할 경우, 규정에 따라 취업허가와 취업거류증을 취득하여야 하며, 기업, 기관 등은 취업허가와 취업거류증을 취득하지 못한 외국인을 고용할 수 없음
- 외국인을 고용 또는 외국인 유학생을 모집하는 기관(단위)은 규정에 따라 소재지 공안기관에 관련 정보를 보고하여야 함.
- 외국인이 본 법률의 규정을 위반하였을 경우, 위반 정도가 엄중하지만, 범죄행위가 아니면, 공안부에서 그를 추방할 수 있으며, 공안부의 처벌 결정은 최종 결정임.
- 추방된 외국인은 추방당한 날로부터 10년내 재입국을 할 수 없음.
4. 6월 북경시 주택 거래량, 올해 최고치 기록 (북경시청년보, '12.07.02)
ㅇ 북경시 주택도농건설위원회 최신 통계에 의하면, 6월 북경시 신규 주택(서민용 주택 포함)의 거래량이 11,983채로, 2012년의 최고 기록을 초과하였음, 5월과 대비시 14.2% 증가되었고, 작년 동기 대비시 39.1% 증가됨.
- 6월 북경시 중고주택 계약량은 약 13,619채로써, 최근 17개월 이래 최고치에 달함. 5월과 대비시 7.5% 증가되었고, 작년 동기 대비시 71% 증가됨.
ㅇ 올해 상반기, 북경시 주택 계약량이 10만 채이고, 신규 주택 및 중고주택의 합계는 104,196채임.
- 1~6월, 북경시 중고주택 총거래량은 55,816채이며, 신규주택의 계약량은 약 48,380채로, 동기 대비 10.7% 증가됨. 6월, 일반 분양주택(商品住宅)의 거래 평균가격은 21,001위안/㎡로, 작년 동기와 비교시 동일함.
- 6월 북경시 임대주택 거래량과 임대가격은 소폭 증가된 추세임. 임대주택 거래량은 동기 대비 9.8% 증가되었고, 5월과 대비시 2% 증가되었으며, 주택임대 평균가격은 3,521위안/채로, 5월과 대비시 4.5% 증가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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