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1(수) 중국 언론에 보도된 주요 경제정보를 아래와 같이 보고함.
1. 중국, 상반기 수출액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
(인민일보, ’12.7.11)
ㅇ 7.10(화) 중국 해관총서는 상반기 대외교역 현황을 발표함. 중국 해관총서 통계에 따르면, 1~6월 중국의 수출입 총액은 1조 8,398억불로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함. 그 중 수출은 9,544억불로 전년 동기 대비 9.2%, 수입은 8,854억불로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하여 총 689억불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함.
- 상반기 교역액이 8% 증가에 그치면서 연간 목표치인 10% 증가에 못 미치고 있는바, 수출과 수입측면으로 나누어 그 이유를 살펴볼 수 있음.
- 수출측면에서는 유럽지역의 경제가 침체에 빠져들면서 미국경제마저 회복세가 더뎌지게 되었고, 이 때문에 미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주요 수출국에 대한 수출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임. 또 수출상품의 원가가 상승하면서 수출가격이 높게 형성되어 수출억제 요인으로 작용함.
- 수입측면에서는 중국경제의 성장 동력이 약화되면서 내수가 침체된 것이 가장 큰 원인임. 이와 함께 수입원자재의 수량은 늘지 않으면서 가격만 크게 하락한 탓에 수입규모가 줄어들었음.
- 중국 해관총서 종합통계사 졍웨셩(鄭躍聲) 사장은, 상반기 글로벌 금융위기 영향 하에서도 중국의 대외무역이 회복세를 보였다고 언급하면서, 하반기에 만약 유럽재정위기가 더 이상 악화되지 않는다면, 10% 대의 교역증가율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함.
2. 중국, 황금 생산량 세계 1위 자리 5년째 유지
(중국신문망, ’12.7.10)
ㅇ 7.10(화) 중국황금그룹(중국황금집단) 쑹췐리(宋權禮) 대표이사는, 세계적인 황금 생산기업의 생산량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의 황금 생산량은 역으로 계속 증가하여 5년 연속 생산량 세계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함.
- 쑹췐리 대표이사는, 북경에서 개최된 '2011년 중국 황금시장보고서' 발표 자리에서, 중국의 황금산업은 지난 수 십 년간 꾸준히 발전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효율이 높지 않아, 탐사, 채굴, 가공, 소비, 투자 등 산업체인의 개혁과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함.
- 런던에 본사를 둔 귀금속 관련 컨설팅 업체인 Thomson Reuters GFMS사의 필립클라피(Philip Klapwi) 수석애널리스트는, 2012년에는 세계적으로 황금 채굴 광산이 늘고 황금 회수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공급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하면서, 하지만 높은 금값과 경제위기, 그리고 소비력 약화 등의 영향으로 황금의 소비는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함.
3. 재정부 세쉬런 부장, 중소기업 부양책 한층 개선할 것
(차이나증권보, ’12.7.10)
ㅇ 중국 재정부 세쉬런(謝旭人) 부장은 매체 인터뷰에서 다음 단계로 재정부가 현재 중소기업 관련 각종 재정세금 우대정책을 집행하고, 중소기업 발전 실황을 고려하여 중소기업 부양책을 추가 개선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음.
- 세쉬런 부장은 국가 ‘12 ․ 5’ 계획 개요에 의하여, 영업세를 부가가치세로 변경 징수하는 등 세제개혁을 지속 추진하고, 산업구조개선과 서비스 산업 발전에 긍정적인 과세정책을 건전화하면, 기업들이 관련 규정에 따라 일자리를 제공하도록 장려하는 보조금 지원정책을 개선하여 중소기업 부담을 경감해줄 것이라고 발표했음.
- 세쉬런 부장은 중소기업 발전에서 직면한 문제에 관해 관련 정책을 한층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음. 주로 1) 중소기업 전문 자금 정책을 개선하여 자금 지원 중점 대상을 명확히 제시하고 자금 지원 방식을 개선하며, 2) 국가 중소기업발전기금을 설립하고, 3) 금융재무정책을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음.
4. 11일 석유제품 가격 인하, 인하폭 톤당 350~400위안 기록 가능
(차이나뉴스, ’12.7.10)
ㅇ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가격사(司) 부사장(副司長)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11일이 새로운 석유제품 가격 조정 시점이라고 명확히 밝혔음. 하지만, 유가 조정폭은 확정되지 않은 상황임. 대종상품 전자상거래 플랫폼 진인다오(金銀島)에서 제공한 데이터에 의하면, 이번 유가 조정폭은 톤당 350~400위안에 달할 전망임.
- 진인다오 모니터링 데이터에 의하면, 7월 6일 기준 3지(불룬트, 두바이, cinta) 원유평균가격은 배럴당 100.157달러로 최근 22 거래일 원유평균가격은 배럴당 97.564달러에 달해 6월 7일 기준 원유평균가격대비 9.51% 하락하였음.
- 중국의 현행 석유제품가격체계로는 국제시장 관련 석유제품 22 거래일 연속 평균가격 변동폭이 4%를 초과하면, 발개위는 국내 석유제품가격 조정에 나서게 됨.
ㅇ 최근 몇 년간 새로운 석유제품가격형성체제 출시에 대한 기대가 나날이 상승하고 있으나, 올 들어 여러 차례 석유제품 가격을 조정하였지만, 새로운 체제를 출시하지 않았음.
-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가격사 저우왕쥔(周望軍) 부사장은 ‘적절한 시기, 즉, 유가가 국내 석유제품 생산원가를 만족할 수 있고, 국제유가가 상대적으로 비교적 합리적인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시점에 석유제품 가격개혁 방안을 추진해야 한다’고 발표했음.
/끝/
ⓒ 상하이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