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0(월) 중국 언론에 보도된 주요 경제정보를 아래와 같이 보고함.
1. 올 상반기 28개 성(省)·시 도시주민 1인당 평균 가처분소득 13.3% 증가
(경화시보, ‘12.7.30)
ㅇ 국가통계국은 올 상반기 도시주민 1인당 평균 가처분소득은 12,509위안(1인당 평균소득은 13,679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하였다고 발표함.
- 28개 성ㆍ시 중에서 상하이는 1인당 평균 가처분소득 20,689위안(약 3,284달러)으로 1위를 기록하였으며, 저장(18,802위안)과 베이징(18,154위안)이 각각 2위와 3위에 오름.
- 반면 칭하이는 7848.41위안(1,246달러)으로 최하위를 기록함.
ㅇ 닝샤, 간쑤, 안후이, 산시(陝西), 윈난, 네이멍구, 랴오닝, 후난, 후베이, 장시, 광시, 쓰촨, 장쑤, 산동, 지린, 광둥, 신장 등 17개 지역은 1인당 가처분소득 증가율이 전국 평균인 13.3%를 상회하였음.
- 증가속도가 가장 빠른 지역은 닝샤로 14.4%를 기록한 반면, 텐진은 10.1%로 증가속도가 가장 늦은 것으로 나타남.
2. 중국의 저탄소 생태시범 도시 건설, 5가지 문제에 직면
(신화망, ‘12.07.29)
ㅇ 주택도농건설부 치우바오씽(仇保興) 부부장은 현재 진행 중인 ‘2012 생태문명 구이양 회의(2012生態文明貴陽會議)’에서 중국의 저탄소 생태도시 건설이 다음과 같은 5가지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밝힘.
- 우선 저탄소 생태기술의 현지화와 보급 가능성 및 규모 효과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하고, 개별 시범구의 녹색건축 기준이 국가표준보다 낮으며, 저탄소 생태도시 건설 진행 현황에 대한 관리, 감독 업무 지체 등의 문제점이 있음.
- 또 구도심과의 거리가 비교적 멀어 시범도시 건설이 지연되고 있으며, 교통망도 상당히 낙후되어 있음.
ㅇ 치우 부부장은 저탄소 생태도시 건설 시범지역 확대, 국제협력 강화 등을 통해 상기 문제점들을 해결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함.
- 국가표준에 부합하는 높은 수준(星級)의 녹색건축물에 대해서는 정부 보조금을 지원하고, 국가 녹색 소도시(小城鎭) 기준에 부합하는 저탄소 생태도시 건설에 대해서는 재정적 지원을 할 예정임.
- 저탄소 생태도시 건설 시범지역을 확대하여 위성도시와 신시가지를 다수 건설하고 새로 건설될 생태도시와 기존 도시의 저탄소 생태도시로의 전환을 추진해나갈 것임.
3. 중국 정부, 징벌성 전기료 제도 시행 검토 중
(경제참고보, ‘12.07.30)
ㅇ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공업정보화부는 전력부족 현상을 해소하고 에너지 효율 제고를 유도하기 위해 에너지 저효율 업종에 대해 징벌성 전기료를 부과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징벌성 전기료 부과 시행의견’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 지난 2004년 발개위는 전기분해알루미늄, 철합금, 시멘트, 철강 등 6개 에너지 다소비 업종에 대해 산업별 전력요금 차별부과 제도를 시행한 바 있음.
- 2004년 당시 퇴출 대상 산업에 대해서는 0.05위안/Kwh, 제한산업에 대해서는 0.02위안/Kwh를 표준전기료로 징수하였으나, 2006년에는 퇴출대상 산업은 0.2위안/Kwh, 제한산업은 0.05위안/Kwh로 각각 4배, 2.5배 인상된 전기료를 적용함.
- 금번 징벌성 전기요금 제도는 에너지 소비가 많은 업종에 대해 기존의 표준전기료에 0.03위안/Kwh(시멘트, 메탄, 제지 생산기업), 0.01위안/Kwh(철합금, 탄화칼슘 생산기업)의 추가요금을 징수하는 것을 골자로 함.
4. 중소 항공사, 8.1(수)부터 국제선 연료부가세 인하
(북경진보, ‘12.07.30)
ㅇ 궈타이(國泰)항공, 강룽(港龍)항공 등 중소형 항공사들은 오는 8.1(수)부터 중국-홍콩 노선에 대해 구간별로 연료부가세를 기존 30.4달러에서 28.1달러로 2.3달러 인하한다고 발표함.
- 이와 함께 동 항공사들은 중국에서 홍콩, 호주, 뉴질랜드, 북미 지역으로 운행하는 항공노선에 대해서도 구간별로 133.7달러에서 124.7달러로 9달러 인하하기로 결정함.
- 전문가들은 이번 중소형 항공사들의 국제선 연료부가세 인하가 지난 6월부터 하락하기 시작한 국제유가가 항공유 가격에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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