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중국 농업부는 14일 국가조류인플루엔자(AI)참고실험실이 3종류의 신형 AI백신과 1종류의 AI 진단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신화통신은 농업부 발표를 인용, 이번 연구성과가 전염병 바이러스 백신 개발과 진단기술 연구에 중요한 진전이라면서 중국과 세계 AI 예방 및 통제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연구개발에 성공한 3종류의 백신은 AI 사활표시 백신, H5 아시아형 HA 유전자 AI DNA 백신, AI 중복조직 아시아형 백신 등이다.
이 중 사활표시 백신은 세계적으로 처음 개발된 것으로, 혈청학적 방법으로 자연 감염과 백신을 통한 면역반응을 구분해 낼 수 있다고 농업부는 밝혔다.
함께 개발된 H5 아시아형 AI 쾌속 면역진단 시험지는 10여분만에 AI 바이러스 감염여부를 검사할 수 있어 신속한 AI 예방과 통제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농업부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