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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중국 정상회담 통해 양국교역 확대 가속도

[2012-07-05, 23:00:00] 상하이저널

칠레-중국 정상회담 통해 양국교역 확대 가속도

 

 

 

□ 양국 정상, 가까운 시일 내 교역액 2배 확대 추진 합의

     

 ○ 지난 6월 26일, 칠레를 방문한 중국 원자바오 총리는 칠레 피네라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으며 양국 정상은 가까운 시일 내에 양국 교역액이 현 300억 달러보다 2배 늘어난 600억 달러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고 발표

     

 ○ 2011년 기준 중국은 칠레의 최대 수출국이며 수입국 순위에서도 2위를 차지함.

     

□ 투자활성화, 농축수산업 협력 확대 등이 주요 내용

     

 ○ 칠레 피네라 대통령은 “2011년 기준 칠레와 중국의 양국 교역액은 300억 달러로 이 수치는 불과 3년 전에 비해 3배나 증가한 수치이다. 양국은 이 기세를 몰아 가까운 시일 내에 교역액을 다시 두 배로 늘리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발표, 양국 정상회담의 성과에 만족감을 드러냄.

     

 ○ 양국 간 협의된 주요 내용 중 하나는 투자활성화 부분으로 FTA를 상품, 서비스에만 국한하지 않고 투자분야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인데, 특히 양국 투자활성화를 위해 이중과세방지 조약 체결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발표

     

 ○ 다음으로 농축수산분야 교류확대로 2013년에서 2017년까지 농업분야 교류확대를 위한 5개년 계획수립, 칠레에 중국 측의 시범농장 운영, 돼지고기와 어분 수출입 검역시스템 구축을 위한 MOU 체결 등이 있음.

     

 ○ 또한 중국의 ZTE사와 Universidad de Chile(칠레 대학) 간 기술교류에 대해서도 MOU 체결

     

□ 칠레 교역 대상국 1위인 중국, 한국 교역액 약 4배에 달해

     

 ○ 2011년 기준 중국의 칠레 수출국 1위, 수입국 2위를 차지하며 수출입을 합한 교역액 기준으로는 1위를 지킴.

     

 ○ 2011년 중-칠레 교역액은 약 300억 달러로 약 70억 달러를 기록한 한-칠레 교역액보다 4배 가까이 높은 수치

     

 ○ 먼저 칠레의 대중국 수입액을 살펴보면 2003년 대비 수입액이 약 760%나 증가했는데, 이는 양국 사이의 FTA 체결효과를 극대화했기 때문으로 분석되는데 중-칠레 FTA는 2006년 10월에 발효됐음.

     

 ○ 칠레의 대중국 수출액이 1위를 차지하는 이유는 구리 때문으로 칠레 수출액의 약 50%를 차지하는 구리의 최대 수입국이 중국이기 때문

 

2011년 칠레 10대 수출입 대상국 현황

(단위: 백만 달러, %)

 

 

순위

국가

수입액

비중

순위

국가

수입액

비중

1

중국

18,350

22.72

1

미국

13,934

21.05

2

일본

9,185

11.37

2

중국

10,681

16.13

3

미국

8,787

10.88

3

브라질

6,182

9.34

4

브라질

4,481

5.55

4

아르헨티나

4,717

7.13

5

한국

4,453

5.51

5

독일

2,606

3.94

6

네덜란드

3,706

4.59

6

한국

2,566

3.88

7

이탈리아

2,751

3.41

7

멕시코

2,416

3.65

8

대만

2,121

2.63

8

일본

2,409

3.64

9

인도

1,964

2.43

9

콜롬비아

2,184

3.30

10

멕시코

1,950

2.42

10

페루

2,017

3.05

80,765

     

66,207

     

 자료원 : WTA

     

□ 한-중 칠레 수입시장 경합현황

     

 ○ 한편 한국과 중국의 품목별 경합현황을 살펴보면 대칠레 30대 수출품목 중 겹치는 품목은 총 9개 품목으로 그 중 점유율 기준 대폭우위제품 1개, 열위제품은 8개로 나타났음.

     

 ○ 대폭우위 제품은 소형승용차이나 최근 중국산 자동차의 칠레진출 시도가 활발해져 앞으로는 한국산 자동차에 다소 위협요인이 될 수도 있을 것임.

  - 칠레자동차협회(ANAC)에 의하면 올 해 중국산 자동차의 칠레 시장 점유율은 소형차를 중심으로 16%까지 확대될 것임.

     

 ○ 휴대폰과 LCD TV의 점유율이 중국보다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이는 삼성, LG 등 주요 가전업체의 중국공장에서 칠레로 수출하는 물량이 많기 때문으로 브랜드 기준으로 보았을 때는 한국브랜드가 중국브랜드보다 점유율이 월등히 앞섬.

     

한-중 30대 수출품목 중 경합품목 현황

상황

HS

제품

한국점유율(%)

중국점유율(%)

2009

2010

2011

2009

2010

2011

전체 점유율

 

 

5.62

6.41

3.88

13.27

15.74

16.13

대폭우위

87032291

승용차(1,000㏄ 초과 1,500㏄ 이하)

6.97

7.35

9.18

0.32

0.8

1.65

열위

85171200

휴대폰

2.76

1.54

2.9

4.26

6.28

8.1

85287220

LCD TV

1.76

0.25

0.22

0.73

1.32

1.16

40112000

버스 및 화물차용

타이어

0.55

0.41

0.67

0.78

0.99

1

85176290

기타의 음성 및 영상자료 송수신기기

0.04

-

0.05

0.87

0.8

0.84

72104900

기타 아연도금 평판압연제품

0.15

0.29

0.47

-

0.56

0.58

87021091

수송용자동차

(2,500㏄ 이상)

0.1

0.14

0.18

0.19

0.22

0.55

85287100

TV 리시버

0.04

0.35

0.07

0.85

0.34

0.54

85177000

휴대폰 부품

0.06

0.04

0.09

0.43

0.48

0.52

자료원: Legal Publishing

 

□ 시사점

     

 ○ 칠레는 22개 협정을 통해 전세계 59개국과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하며 실질관세율이 1.1%에 불과해 사실상 완전개방시장에 가까움.

     

 ○ 따라서 칠레 시장은 한국, 중국, 미국, 일본 등 주요 제조업 강국의 각축장이라 할 수 있는데, 중국의 수출액 확대는 한국을 비롯한 경쟁국 기업에 위협요인으로 작용함.

     

 ○ 한국기업들은 중상류층을 대상으로 한 프리미엄 마케팅, 신흥국 제조품목의 수출을 통한 가격경쟁력 확보, 중국보다 한발 앞선 신기술 제품 출시, 디자인 차별화 등 기업별로 구사 가능한 다양한 전략을 통해 중국제품과의 경쟁격화에 대비해야 할 것임.

     

     

자료원: La Estrategia, WTA, Legal Publis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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