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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태국 투자 2위국으로 부상

[2012-09-24, 23:00:00] 상하이저널

중국, 대태국 투자 2위국으로 부상

 

 

2012-09-25

방콕무역관

박영선( yspark@kotra.or.kr )

 

 

 

□ 중국, 대태국 투자 급증

 

 ○ 태국 투자청(BOI)에 따르면 중국은 2011년 대태국 투자 순위에서 일본에 이어 2위로 상승하였음. 지난 5년간 태국 투자계획을 밝힌 중국 기업의 투자신청 건수는 180건 이상을 기록했고 투자신청 규모는 41억5000만 달러에 달함.

 

 ○ 중국의 대태국 투자는 2006년 16건에서 2011년 36건으로 증가하였고 총 투자액은 25억 바트(7900만 달러)에서 169억 바트(5억3400만 달러)로 증가함. 태국 산업부장관은 올해 중국 대 태국 투자가 200억 바트(6억6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함.

 

 

태국 주요국가별 외국인 투자 현황 (신청기준)

 

 

 

 

 

  단위:백만 바트

국가

투자신청

2011년

2011년(상반기)

2012년(상반기)

건수

투자액

건수

투자액

건수

투자액

총 외국인 투자

1059

396,348

522

167,274

692

278,470

일본

560

193,843

272

72,244

389

176,298

중국

36

28,495

18

29,155

18

5,532

싱가포르

55

24,836

31

16,661

69

18,096

홍콩

32

13,261

13

10,399

22

11,471

대만

54

8,277

23

4,729

27

3,753

대한민국

39

7,738

21

6,137

13

1,050

미국

31

7,683

17

3,626

23

9,593

말레이시아

39

7,059

21

4,431

17

11,352

영국

26

6,692

14

1,462

13

1,494

네덜란드

30

6,484

15

4,088

19

12,054

인도

13

3,180

9

674

15

2,346

독일

36

2,807

24

2,178

16

1,064

프랑스

14

1,637

8

1,552

7

222

호주

22

1,045

4

481

15

10,288

 

자료: 태국 투자청 (BOI)

환율: $1 = 31바트

 

 

□ 중국 대태국 투자 증가 요인

 

 ○ 지난 4월, 잉럭 태국 총리와 가진 회담에서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통신, 기술, 에너지, 농업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고 양국 교역량을 2015년까지 연간 1500억 달러로 확대하자고 제안함.

 

  BOI에 따르면 외국 투자자들은 최대 8년간 법인소득세를 면제받으며 다음 5년간 50%까지 감세됨. 이외에도 태국 정부가 외국인 투자자들을 유치하기 위해 토지사용, 대출, 세금 등에 관한 유리한 정책으로 지원할 전망.

 

 ○ 일부 국가의 경우 중국 본토에서 수출하는 것보다 태국을 통해 수출하는 것이 관세율이 더 낮기 때문에 태국을 해외 진출 거점으로 삼아 관세율 장벽을 낮추려고 함.

 

 ○ 2010년 중국-ASEAN FTA가 발효되면서 ASEAN국가 중 중국과 지리적, 문화적으로 가까운 태국이 투자진출 대상국으로 급부상. 중국-ASEAN센터에 따르면 중국과 ASEAN 국가들의 교역량은 현재 3600억 달러 수준에서 2015년 5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

 

중국-아세안 무역 추세표

 

               자료: China Daily

 

 

 ○ 현재 태국정부는 교통망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데, 중국 남서부 지역과 태국 북동부 지역을 고속철도로 연결하는 사업도 검토 중임. 이 고속철도는 시속 250-300km의 열차로 싱가포르까지 연결될 계획이며 완공시 중국과 아세안의 물류유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됨.

 

□ 시사점

 

 ○ BOI에 따르면 태국에 투자하는 중국의 주요 기업들은 여전히 제조업에 중점을 두고 있는 반면, 태국은 대체에너지와 같은 고부가가치 산업에서 외국 투자를 유치하길 원함. 일부 산업으로 중국의 투자가 집중되어 업체 과잉으로 인해 투자자들 사이에서 과도한 가격경쟁이 발생함. 같은 산업으로 계속 진출한다면 세금 감면 등의 인센티브가 무효화될 것으로 우려됨.

 

 ○ 따라서 한국이 중국에 비해 강세를 보이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태국에 진출해야 함. 또한 중국과의 지리적 접근성이 좋은 태국의 교통망 확대로, 태-중 교역이 더욱 원활해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태국을 중국 진출 거점으로 삼는 전략도 추천함.

 

 

자료원: Bangkok Post, China Daily, B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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