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지난 9월 PMI 지수가 5개월만에 하락세를 멈췄다.
중국물류연합회와 국가통계국이 공동으로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의 지난 9월 제조업 PMI 지수는 49.8%로 전월보다 0.6%P 오르면서 5개월만에 하락세를 멈췄다고 중국증권보(中国证券报)는 8일 보도했다.
세부 항목별로 생산지수, 신규주문지수, 원재료 재고지수 등은 소폭으로 오름세를 보였고 종업자지수, 공급업체 배송시간 지수 등은 소폭으로 하락했다.
이 밖에 9월 원재료구입 가격지수는 전월보다 4.9%P 크게 오른 51.0%로 분계점인 50%를 5개월만에 회복했다. 이는 제조업 원재료 구입원가가 어느 정도 올랐음을 반영하고 있다고 국가통계국은 밝혔다.
산업별로는 농산물 가공업, 의류 생산업, 식품 및 주류 생산업, 담배 제조업 등 8개 산업의 PMI지수가 50%를 웃돌았고 전기기계설비 제조업, 일반 설비 제조업, 비금속광물 채굴업, 흑색금속 제련 및 압연 가공업, 방직업 등 13개 산업은 50%를 밑돌았다.
국무원발전연구센터 거시경제부 장리췬(张立群) 연구원은 9월 PMI 지수 회복은 중국 경제가 바닥을 찍고 안정세를 되찾고 있는 조짐이 뚜렷하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며 앞으로 경제성장률은 안정 속 소폭의 오름세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최태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