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上海市 환경 단속, 심상찮다! 처벌수위 높이고 환경사업 공들이기

[2006-06-20, 01:04:01] 상하이저널
상하이시가 환경과의 전면전을 또다시 강조하고 나섰다. 시정부는 9일 환경대책회의를 통해 환경오염기업에 대한 엄중 처리 방침을 재확인했다. ▲상수원 안전 확보 ▲공업단지내 환경오염기업 퇴출 ▲건설프로젝트 참여기업의 위법행위 감시 등을 주요 안건으로 채택하고 이 사항에 반하는 기업에 대해선 엄중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뒷받침하기위해 최근 시 환경감찰국이 준비중인 환경관련 통지는 기존 환경조례 수준을 훨씬 강화한 것으로 전해진다. 예로 지난해 19개 오염기업에 대해 시정할 기회를 부여했지만, 이제는 곧바로 폐업, 휴업조치를 내릴 수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상하이시는 앞서 11.5계획 기간(5년)동안 경쟁력은 없고 오염유발도가 높은 기업 3천~5천개를 대대적으로 정리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시정부는 향후 적발된 기업은 수시로 명단을 공개해 불이익을 가하기로 했다. 시 환경보호국은 지난 2일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1년간 적발된 1233개의 기업 명단을 발표했다. 시정부는 이와 함께 신규공업프로젝트의 경우에도 만위엔 부가가치당 에너지소모량이 시 평균의 2배를 넘거나 오염 유발이 심각한 기업에 대해선 절대 불허가키로 했다.

반면 이에 대조되는 기업에 대해선 예우해줄 방침이다. 시 경제무역위원회는 친환경기업에는 은행대출금리를 10% 우대하는 등 세제 혜택을 주며, 에너지소모를 줄이기 원하는 기업은 시 전담기구에 의뢰해 당사의 에너지절약 방안을 추천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환경 정화를 위해 투입되는 예산도 크게 불어났다. 시정부는 올해 환경을 보호하겠다며 무려 300억위엔을 책정했다. 환경만 관련해서 3년간 256개의 프로젝트가 예정돼있고, 이중 158개의 중점 건설 프로젝트 중의 70%가 개시 혹은 입안됐다. 한 예로 黄浦江, 苏州河, 장강 입구 및 32개 주요 수로의 가드레일, 인근부두, 폐기물 등에선 현재 대대적인 정돈 사업이 진행 중이다.

시정부는 공무원 인사에 '환경' 점수를 주요 고려항목으로 채택하고 11.5기간 만 위엔의 공업 부가가치당 에너지 소모량의 30% 감소를 목표로 천명하는 등 '깨끗한 환경 만들기'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무원이 최근 발표한 중국 환경보호 보고에 따르면 지난해 환경오염을 유발시켜 폐업, 영업정지 조치된 기업 수는 2600여개사에 달하며, 1996-2004년간 환경오염관리에 투입된 자금은 9522억7천만위엔에 이르는 등 중국의 환경오염에 따른 경제손실이 막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현승 기자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江淮 SUV는 짝퉁 싼타페? 2006.06.20
    쟝화이(江淮)차에서 올 가을부터 시판에 들어갈 예정인 자체 개발 SUV 차량이 현대의 싼타페와 유사해 논란을 빚고 있다. 중국 언론들은 이 차량은 싼타페와 외형이..
  • 전자상거래 참여자, 공상국에 사전 허가받아야 2006.06.20
    앞으로 전자상거래의 모든 거래내역에 대해 공상국이 직접 관여할 것으로 보인다. 상무부는 최근 '전자상거래 참여자는 거래에 앞서 공상관리국의 사전 허가를 받으라'는..
  • 成都에 서부 최대 자동차상업센터 건설 2006.06.20
    구축 후 연간 판매량이 10만대에 달하는 대형 자동차 상업센터가 중국 서부 도시인 청두에 건설된다. 명칭이 中国西部国际汽&#..
  • 오리지널 FOXTOWN 松江 상륙 2006.06.20
    상하이 아울렛업계의 다크호스격에 비유됐던 스위스 폭스타운의 东方狐狸城(松江区 新浜镇)이 지난 10일 본격 개장했다. 본 매장..
  • <김형술 칼럼> 새로워진 중국 부동산 투자 Q&A 2006.06.20
    지난달 22일 해외부동산 투자완화규정 시행과 더불어 정부가 100만달러 한도에서 순수 투자목적 해외부동산 취득을 허용한 것과 관련해 은행연합회가 '외국환업무 취급..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SORA보다 낫다” 中 AI 프로그..
  2. 4세 남아, 상하이 호텔 숙박 후 '..
  3. 中 정부, 중앙·국가기관, "국산 전..
  4. 알리바바, ‘부당행위’는 없지만 합의..
  5. 中 거주 한국인, 反간첩법 위반 혐의..
  6. 중국 또 ‘칼부림’ 사건…베이징 미성..
  7. 9월 자동차 산업 이익률 4.6%,..
  8. 바이트댄스, 유럽에 AI 연구개발센터..
  9. 상하이, 태풍 파란색 경보 발령…31..
  10. 中 최고 갑부의 지각변동... 중산산..

경제

  1. “SORA보다 낫다” 中 AI 프로그..
  2. 中 정부, 중앙·국가기관, "국산 전..
  3. 알리바바, ‘부당행위’는 없지만 합의..
  4. 中 거주 한국인, 反간첩법 위반 혐의..
  5. 9월 자동차 산업 이익률 4.6%,..
  6. 바이트댄스, 유럽에 AI 연구개발센터..
  7. 中 최고 갑부의 지각변동... 중산산..
  8. 샤오미 시속 350km 전기차 공개…..
  9. 타오바오, 中 최초 우주여행 티켓 라..
  10. 개조 금지, 시속 제한… 中 전동스쿠..

사회

  1. 4세 남아, 상하이 호텔 숙박 후 '..
  2. 중국 또 ‘칼부림’ 사건…베이징 미성..
  3. 상하이, 태풍 파란색 경보 발령…31..
  4. 콩레이, 오늘 저장성 해안 상륙할 수..
  5. 中 무비자 입국 가능 국가 9곳 발표..
  6. 광동성 ‘뎅기열’ 환자 확산… 1주일..
  7. 中 17살 ‘수학 천재’의 탄생? 부..

문화

  1. 상하이 제4회 ‘광장커피 카니발’ 내..
  2. [책읽는 상하이 256] 연남동 빙굴..

오피니언

  1. [김쌤 교육칼럼] 별똥이와 맹모삼천지..
  2. [허스토리 in 상하이] 내 아들 이..
  3. [허스토리 in 상하이] “그래, 한..
  4. [무역협회] 정책 효과 누적, 중국..
  5.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딸라..

프리미엄광고

ad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