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적인 산악인, 한스 카멀란더에 대한
기록서의 제목입니다.
산에 다녀 본 사람들은 알죠.
정상까지 올라기기도 쉽진 않지만
사실 더 어려운 일은 하산이라는 것을.
대부분의 산악사고도 하산길에 일어난다는 점을.
목표를 위해 동원하였던 놀라운 집중력과 긴장감도
완성과 동시에 흐트러져 버리게 마련인가 봅니다.
어찌보면 오르락 내리락하는 삶의 능선에서도
마찬가지가 아닐까요.
일이건 사랑이건 최상의 것을 만들기위해 노력하지만
그것을 지키고 관리하기란 녹록치가 않으니 말입니다.
어느덧 6월입니다.
한해의 절반까지 왔으니 산으로 친다면 정상쯤 될까요.
이제부터 하산길에 신경을 써야 겠습니다.
의미있는 2012년으로 기억하기 위해서 말입니다.
글_안지위
ⓒ일러스트_표병선(상하이저널디자인센터장) pyonsun@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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