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독도 영상서비스 25일 ‘독도의 날’ 개시
아름다운 우리 땅 독도의 한반도•코끼리바위 등 구석구석을 집 안에서 3D화면으로 볼 수 있게 된다. 국토해양부는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공간정보 오픈 플랫폼 ‘브이월드(www.vworld.kr)’에서 독도의 고정밀 3D 영상서비스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올해 112주년을 맞는 독도의 날에 열리는 ‘독도의 날 기념식 및 독도문화 국민축제’ 행사와 함께 시작될 예정이다.
브이월드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 고정밀 3D 영상을 서비스해 독도의 구석구석을 살펴볼 수 있다. Open-API(인터넷 공간정보를 가공•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 제작방법을 공개한 서비스) 기능을 활용하면 블로그나 개인 홈페이지에 담을 수 있다. 또 CCTV 영상을 통해 독도 실시간 상황을 볼 수 있도록 브이월드와 연계 서비스된다.
이번 서비스는 고정밀 항공 촬영, 레이저 측량기법 등 세계 최고 수준 첨단측량기술이 집약된 결과물로 지형구조가 복잡하고 기이한 독도의 모습을 실제와 똑같이 보여 준다고 국토부는 전했다.
독도 내 한반도 바위와 코끼리 바위 등 현장에서도 접근이 곤란했던 지형이나 천장굴•닭바위•촛대바위•부채바위 등 지명을 검색하면 위치로 바로 이동해 자유롭게 볼 수 있다.
박상우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앞으로도 독도의 3D 해저 지형 등 보다 유익한 정보를 추가해 독도 모습을 실감나게 보여 줄 계획”이라며 “백두산과 기타 국내외 주요 명소 등에 대해서도 서비스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독도의 날은 2000년에 독도수호대가 독도를 울릉도의 부속 섬으로 정한 대한제국칙령 제41호가 제정된 1900년 10월 25일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