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북한 원정통상구에서 북중 쌍방이 공동 개발하고 관리하는 라선경제무역구 라진-원정 도로 개통식이 성대히 거행되었다.
성당위 상무위원이며 주당위 서기인 장안순, 성당위 상무위원이며 성정부 부성장인 진위근, 북한 라선시인민위원회 위원장 조정호, 북한 라선시인민위원회 부위원장들인 황철남, 최광남 등과 국가 상무부, 북한주재 중국 청진총령사관, 북한합영투자위원회 책임자들이 개통식에 참가했다.
개통식에서 장안순은 길림성 당위와 정부를 대표해 도로개통에 축하를 표했다.
그는 “북중 양국 최고지도자의 깊은 중시와 직접적인 추동하에, 양국 정부의 대대적인 지지 및 양국 인민의 공동 노력으로 1년 남짓한 건설을 거쳐 북중이 공동개발하고 관리하는 라선경제무역구의 첫 프로젝트인 라진-원정 50.3km 2급도로 보수개조공사가 순조롭게 완공되었다”고 밝혔다.
또 황철남 북한 라선시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라진-원정 도로 개통을 축하하며 “북중 인민의 친선의 꽃이 만발한 역사적시기에 양국 인민의 뜨거운 기대 속에서 라진-원정 도로가 정식으로 개통되었다.
도로를 보수한 전반 과정은 북중 양국의 친선관계를 더욱 깊게 했고 양국 최고지도자가 공통된 인식을 달성하고 북중 라선경제무역구의 공동개발, 공동관리를 추진하는 가장 훌륭한 계기로 되었다.
라진-원정 도로의 개통은 도로운수능력을 제고하고 라진항 부두의 중국 동북지구운수능력을 제고시킬 뿐만 아니라 양국의 관광발전에 거대한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길림성과 라선시는 산과 강으로 이어지고 전통적인 북중 친선의 정을 갖고 있는바 이는 라선경제무역구가 나날이 발전하게 할 것이며 경제무역구에 무한한 생기와 활력을 가져다 줄 것으로 보인다.
개통식에서 북중 쌍방의 참석자들은 함께 라진-원정 도로 개통을 견증했으며 연길(훈춘)-라선시국제여객수송버스의 상호 운행을 실현했다.
▷연변일보/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