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시의 지난 10월 중고주택 가격지수와 임대료 지수의 전월 대비 상승폭이 동반 둔화세를 나타냈다.
4일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은 최근 발표된 데이터를 인용해 상하이시의 지난 10월 중고주택 가격지수는 2591포인트로 9월에 비해 0.12% 올랐고 그 폭은 9월보다 0.03%P 위축되면서 둔화세를 지속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5개월 이래 상하이 부동산 시장은 거래의 소폭 감소와 함께 가격은 약간의 오름세를 보였다. 주택구입자들은 지난 6월, 7월과는 달리 내년까지 지켜보겠다는 눈치를 보였다.
부동산 거래의 안정세 회복으로 중고주택 가격은 급상승 또는 급락의 가능성이 없을 것이고 주택 구입자를 실수요자 및 거주환경 개선이 목적인 사람들로 구분할 경우 그 비중은 이미 비슷해졌다고 중고주택지수 사무실 관계자는 전했다.
임대시장에서는 소형 아파트 임대가격이 비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강세를 보였다. 고급 아파트는 수요 감소로 공실률이 높아졌고 중급 아파트 임대료는 지역별로 최고 30% 넘게 하락했다.
상하이시의 지난 10월 임대료 지수는 1363포인트로 9월보다 0.27% 올랐고 그 폭은 9월에 비해 0.04%P 둔화됐다.
▷최태남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