上海 따자셰 최고의 맛 평가
'제6회 민물게 대회'가 상하이 황푸구(黄浦区)에 있는 왕바오허(王宝和)호텔에서 상하이해양대학(上海海洋大学) 주최로 지난 4일 열렸다.
이번 대회에서 안후이(安徽)성 안칭(安庆)시 출신의 수컷 따자셰가 몸무게 617.4g으로 ‘게왕(蟹王)’, 장시(江西)성 진셴(进贤)현 출신의 암컷 따자셰는 몸무게 415.4g으로 ‘게 여왕(蟹后)’으로 뽑혔다고 동방조보(东方早报)는 5일 보도했다.
일년에 한번씩 열리는 올해 대회에는 상하이, 장쑤(江苏), 저장(浙江), 허난(河南), 타이완(台湾) 등 55여개 따자셰 양식업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올해 처음으로 대회에 참가한 타이완 따자셰는 ‘금게(金蟹)’상을 받았다.
이에 대해 상하이해양대학 왕우(王武) 교수는 ‘대만에서 지난해까지만 해도 민물게를 기르는 업체는 많지 않았으며 기술 또한 미약해 겨우 살아 남는다 하더라고 크기는 매우 작았다. 하지만 올해 민물게 생존률은 30% 이상을 초과했다’며 이는 기술수출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대회에서 상하이 따자셰가 최고 맛 평가를 받아 앞으로는 상하이를 떠나지 않고서도 고품질의 따자셰를 맛볼 수 있게 되었다고 왕우 교수는 전했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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