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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혼혈’대학교 입학을 꿈꾸다

[2012-11-06, 16:16:24]
중국의 ‘혼혈’대학교 입학을 꿈꾸다
上海纽约大学 & 温州肯恩大学 & 昆山杜克大学
 
지난 주의 노팅험대와 리버풀대에 이어 이번 주는 미국 대학교들과 손을 잡은 상하이뉴욕대, 원쩌우킨대, 쿤싼듀크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상하이뉴욕대학교(上海纽约大学)
커리큘럼, 입학시스템, 등록금 등 모든 것이 미국 뉴욕대 본교와 동일하게 운영 중인 상하이뉴욕대는 2013학년도부터 생활행위과학, 물리과학, 사회과학, 수학공학 및 인문학 영역에서 4년제 학사학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수업은 모두 영어로 진행되며, 중국어는 필수 과목으로 정해져 있다.
교과과정 중 최대 3개 학기는 뉴욕대의 15개 글로벌 캠퍼스 중에서 선택해 유학할 수 있으며, 뉴욕대에서 제공하는 장학금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중국인 학생수가 많은 만큼 상하이에서의 커리큘럼은 영어 실력 향상을 강조해 영어 라이팅과 스피킹을 중심으로 사회와 문화, 수학 등 과목을 집중적으로 가르치고 있다. 
외국인 입학정보
신청자격: 미국 본교와 같은 입학요건을 갖춰야 하는데, 고등학교 졸업생으로 SAT/ACT/세 개 AP과목/세 개 IB과목/세개 SATⅡ 과목 중 하나를 선택해 성적표를 제출해야 하며 영어공인성적은 컷트라인은 없으나 일반적으로 토플 100점 혹은 아이엘츠 7.5점 이상자들이 대부분이다. 아울러 입학신청 역시 본교에 직접 해야 한다.
주소: 浦东新区世纪大道8号上海国金中心内
shanghai.nyu.edu
 
원쩌우킨대학교(温州肯恩大学)
학교는 현재 4개의 본과과정 프로그램만 운영 중이다. 각각 국제금융학, 국제회계학, 영어학 및 컴퓨터과학 전공이 개설돼 있으며 모집정원은 국제금융학과 회계학 각 50명, 영어학과 컴퓨터과학은 각 80명과 25명이다.
미국 본교 캠퍼스 구성과 분위기를 그대로 본뜬 만큼 커리큘럼 및 기타 시스템도 그대로 적용하고 있는 원쩌우킨대는 특히 교과과정에서 소수정예반 수업을 지향함으로써 수업당 25명을 넘지 않은 소규모로 강의를 진행하며, 커리큘럼은 영어로 진행되는 일반강의 외에도 팀플, 프레젠테이션, 토론, 자율학습, 교류행사 등으로 이뤄진다.
학교에서는 다양한 장학금제도도 운영하고 있으며 전체 학생들의 40%에게 지급되고 있다. 또 졸업 시에는 원쩌우대와 미국 킨대에서 각각 학사학위를 수여하고 원쩌우킨대의 명의로 된 졸업장도 발급한다. 단 본교 학사학위는 졸업요건을 충족해야만 수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외국인 입학정보
신청자격: 고등학교 졸업생으로 영어공인성적 소지자.
주소: 浙江省温州市学院中路276号
kean.wzu.edu.cn
 
쿤싼듀크대학교(昆山杜克大学)
아직 정확히 확정된 건 없으나, 우선 캠퍼스 오픈 동시와 함께 대학원생 모집에 나설 예정이라고 한다. 모집인원은 600명 정도, 그중에는 1년제의 Master of Management Study과정도 포함된다.
또 이르면 내년 가을학기부터 본과생 모집에 들어가며 전체 학생의 50%는 중국인 학생을 모집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뿐만 아니라 미국 본교에서도 교환학생들이 쿤싼캠퍼스에서 1학기 혹은 그 이상 학기를 재학할 예정이다.
수업은 모두 영어로 진행하며 졸업 시 학위는 듀크대와 우한대에서 각각 수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학교는 인문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공학 영역의 학•석•박사 학위 프로그램을 개설할 것으로 발표했다. 학교 수업은 2013년 가을학기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그 외 전공, 입학정원, 신청자격, 등록금, 입학절차 등 많은 내용들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아직 공식 홈페이지도 운영하고 있지 않다.
주소: 江苏省昆山市前进中路108号
 
[상하이에듀뉴스/김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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