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중국의 공상은행(ICBC)이 홍콩에서 계획했던 120억 달러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10월로 연기했다고 홍콩 현지 언론을 인용해 AP통신이 19일 보도했다.
중국의 국영 언론들은 공상은행이 오는 9월 상장을 위해 이번 주 목요일에 신청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보도했었다.
그러나 이날 홍콩의 타 쿵 파오 신문은 ICBC가 10월에 기업을 공개하기 위해 7월에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중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AP통신은 홍콩의 주가 폭락으로 공상은행의 IPO가 연기된 것으로 해석했다. AP통신은 홍콩 증시가 지난 5월 초 이후 거의 10% 가량 떨어진 뒤 기업공개의 연기 소식이 나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