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족(白族)
바이족(白族)은 하얀색을 숭앙하며, 스스로 하얀 사람들이라는 의미의 ‘바이지’, ‘바이니’, 바아훠라고 부르는 소수민족이다. 1956년 그들의 뜻에 의해 바이족 자치구라는 이름을 지었다.
중국운남성따리바이족자치주(中国云南省大理白族自治州)에 약 80%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다. 바이족은 중국의 55개 소수민족 중에 오래된 역사와 찬란한 문화를 갖고 있는 민족 중의 하나 이다.
전국(战国)시대에 초(楚)나라의 군사들이 운남지역으로 들어와서 교통이 편리하고 자연 환경이 좋은 곳에 거주하기 시작하면서 본래 있던 민족들과 통혼을 했다. 한(汉)나라 시대에도 云南으로 군사를 파견했는데, 이때 많은 수가 운남에 머무르게 되었고, 또한 전쟁 을 피해서 도망 온 사람들도 있었다.
8세기 중엽에는 南招國가 따리(大理)지역을 통일한 후, 따리국(大理国)을 거치는 500년의 통치가 있은 후 이 지역의 민족들은 점차적으로 한 언어와 풍속을 지닌 안 정된 민족공동체가 되어 가면서 "바이런(白人)"이라고 불리게 되었고, 하나의 독립된 민 족이 되었다.
이후 여러 가지 이름(白子, 白尼등 )이 있었으나 그 모든 이름의 의미가 한결 같이 백인이라는 의미여서 1956년 白族으로 통일하기로 결정하였다. 白族은 흰색을 무척 좋아한다. 그래서 옷도 흰색을 즐겨 입고, 가옥이나 담장도 하얀색으로 칠한다. 농업은 바이족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경제활동이며 90%이상의 인구가 모두 농업에 종사하고 있다. 이밖에 얼하이후(洱海胡)부근을 중심으로 어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들은 손기술이 좋아 건축물, 조각물, 회화 등이 뛰어나며, 따리의 나염천은 매우 유명하다. 현재는 관광산업을 주요정책으로 삼아 이를 통한 경제적 생활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하니족(哈尼族)
하니족(哈尼族)은 중국의 소수민족 중 하나로, 또한 베트남에서 공인하는 54개의 소수민족 중의 하나이다.
90%의 하니족은 중국의 남서쪽 윈난 지방에 거주하고 있으며, 아일라오 산맥을 너머 메콩강과 홍하 사이에 걸쳐 흩어져 살고 있다.하니족의 기원은 정확하게 알려지 있지 않지만, 3세기 이전에 그들의 조상인 강족(羌族)이 칭하이-티베트 고원에서 남서쪽으로 이주를 했다고 생각하고 있다.
하나족의 구전된 이야기로는 이족이 조상이라고 하며, 50 세대 이전에 종족을 나눠서 분리되었다고 한다.하니족은 다신교를 숭앙하며, 조상신을 숭배한다. 하니족들은 여러 신을 모시는 제사를 지내며, 이것으로 안녕과 복을 기원하고 있다.
하니족의 종교 계보는 크게 세가지 정도로 나뉘는데, ‘쥐마’는 주된 축복이며, ‘베이마’는 귀신을 쫓고 주술을 담당하며, ‘니마’는 예언과 약초를 다스려 치료를 담당하고 있다. 어떤 하니족들은 상좌부불교를 믿기도 한다.
리수족(傈僳族)
리수족(傈僳族)은 티베트, 버마 계통의 민족으로, 미얀마의 산악 지역이나 중국과 태국 남서쪽 그리고 인도와 중국의 남티베트 지역에 살고 있다.
약 73만 명이 리장 시, 바오산 시, 누장 리수족 자치주, 윈난 성의 더훙 다이족 징포족 자치주에 살고 있다. 리수족은 중국 정부가 공인한 56개의 소수민족 중의 하나이며, 미얀마에서 리수족은 7개의 카친 소수민족 중의 하나로 인구 약 35만이 미얀마의 카친 주와 샨 주에 거주하고 있다.
타이에는 약 5만 5천 정도가 살고 있으며, 6개의 산악민족 중의 하나이다. 리수족은 티베트의 동쪽에서 시작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리수의 학자들에 의해 발표된 연구에는 윈난의 북서쪽으로 이동했다고 말한다.
그들은 바오샨과 등충현의 평야에 수천년 간을 머물렀다. 리수족의 언어와 라후족의 언어, 아카족의 언어 그리고 카친족의 언어는 모두 티베트-버마 계통이며, 그들의 민족과 관련되어 있다.
윈난성 서북부의 누장(怒江) 리수족 자치주이다. 중국티베트어계 티베트미얀마어족에 속하는 리수어를 사용하며 라틴문자를 쓰다가 1957년에 새로운 문자를 만들었다.
춤과 노래를 즐기는 민족으로 사냥과 약초 채집 생활을 주로 하며 옥수수를 비롯한 농사도 지었다. 직접 짠 마직물로 옷을 지어 입었는데 지금은 무명이나 비단을 의복의 재료로 쓰기도 한다. 종교는 다신교이며 19세기에 그리스도교가 전파되었다. 장례법은 마을 공동묘지에서 토장(土葬)을 지낸다.
▷서우경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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