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이 부동산 억제 정책을 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12일 반관영 통신사인 중국신문사에 따르면 전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주택건설부, 환경부,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 인력자원사회보장부 합동으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장웨이신(姜偉新) 주택건설부 부부장은 "수년간 부동산 억제 정책을 펴왔고 긍정적인 효과를 냈다"면서 "시장을 완화하는 쪽으로 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장 부부장은 이어 "현재 광범위한 부동산세 부과 방안을 연구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2011~2015년 사이 추진되는 12차 5개년계획(12·5계획) 기간에 3천600만 채의 보장성 주택(서민용 저가 임대 및 분양주택)을 공급할 계획을 세우고 올해 이미 700만 채를 완공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고도 했다.
그는 그러면서 "보장성 주택 공급을 대폭 확장하는 가운데 도로, 학교를 포함한 사회기반시설 건설이 병행돼야 하는데 그게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는 게 아쉽다"고 말했다.
기자회견에는 주즈신(朱之흠<金3개>) 발개위 부주임, 저우성셴(周生賢) 환경부 부부장, 양즈밍(楊志明) 인력자원사회보장부 부부장 등이 참석했다.
<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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