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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석] 수만년 세월이 만들어낸 땅속 궁전 이씽 산쥬엔동굴(善卷洞)

[2006-06-20, 11:24:54] 상하이저널
중국 수많은 도시의 아스팔트 냄새와는 달리 오랫동안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이씽시. 우시 관할 구역인 이곳은 우시에서 1시간 거리로 수많은 자연 유산와 도자기로 유명한 곳이다. 특히 그중에서도 의성의 3대 불가사의라 불리며 자연 역사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 표본이 있는데 5만년 역사의 산쥬엔동굴이 그것이다.

남경과 항주를 있는 닝항 고속도로의 개통으로 더욱 가까워진 산쥰 동굴은 유면한 석회동굴로 삼대 불가사의 동굴 중 하나로 축릉촌 라석산에 위치하고 있다. 면적은 5000평방미터로 길이는 약 800미터로 전체 동굴은 '구름 동굴(云洞)'이라 불리는 상동굴(上洞), '가문 동굴(旱洞)'이라 불리는 중동굴(中洞), '폭포 동굴(瀑洞)'이라 불리는 하동굴(下洞), '용동굴(龙洞) '이라 불리는 수동굴(水洞) 이렇게 각각 특색을 가진 4개로 구성되어 있다.

동굴의 입구는 중동에 위치하여 있는데 동굴 안으로 들어가게 되면,눈앞에 펼쳐진 넓은 홀과 오랜 축적 현상으로 이루어진 많은 석순과 종유석 들이 엉킨듯 조화를 이루고 있어 마치 지하의 화려한 궁전과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중동굴 입구에 위치한 높이 지계봉이라는 7미터의 종유석은 축적 작용으로 형성된 것으로 이미 3만년이 넘은 것으로 중동굴은 내부의 狮象大场이라 불리는 큰 홀과 조화를 이루어 네개의 동굴 중에서도 가장 화려한 느낌을 준다.

중동굴에서 연결된 상동굴은 중동굴의 2배 크기로, 항상 안개가 끼여 있어 `안개 구름 동굴'이라고도 불리는데 중동과 상동의 온도차로 인해 생긴 기류로 인해 생긴 것이다. 동굴의 모양이 나선형으로 되어 있고, 겨울에 따듯하고, 여름에 시원해 연평균 기온 23도를 항상 유지하고 있어 '따뜻한 동굴(暖洞)'이라는 이름도 가지고 있다.

이상동굴과 연결되어 105돌계단 아래에 있는 하동굴은 폭포동굴이라고도 불리는데 마치 비가 온뒤의 날씨 속에 다양한 소리가 엉켜 귀를 울리는 듯 하여 신비한 느낌을 주는 곳이다. 이 하동굴에서 흐르는 폭포가 수동굴로 연결되어 동굴내 다리 밑으로 물이 흘려 배를 타고 유람을 즐길 수도 있다고 한다.
점점 더워지고 있는 여름 날씨에 과다한 에어컨 바람보다는 가족과 함께 동굴내 자연 공기와 함께 하동굴과 수동굴의 물위로 흐르는 배를 타고 동굴체험을 한다면, 더할나위 없는 웰빙 여름 휴양지가 될것으로 보인다.

여행정보
표값: 65원 (산쥰동, 케이블카, 비탈길, 도자기무료제작 포함)
개방시간 : 7시반~6시반

▷이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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