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올 들어 네번째로 유가가 인하됐다.
16일 노동보(劳动报)는 중국 발개위가 발표한 통지를 인용해 이달 16일 0시부터 휘발유와 디젤유 가격에 대해 각각 톤당 310위안과 300위안씩 인하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지난번 인상 조치로 8위안대에 진입했던 상하이시 ﹟93 휘발유와 ﹟0 디젤유 가격은 리터당 각각 7.75위안과 7.66위안으로 떨어져 7위안대를 회복했다. 하지만 ﹟97 휘발유는 8.24위안, ﹟98은 8.82위안으로 여전히 8위안대를 유지했다.
또한 이는 올해 들어 8번째 유가 조정으로 인상과 인하가 각각 4차례씩 이루어 졌다. 이번 조정은 국제 유가의 극심한 변동으로 두달만에 이루어졌다.
올해 들어 인상폭은 1840위안, 인하폭은 1590위안으로 소폭 오른 셈이다.
또 당초 예측과는 달리 새로운 유류가격형성시스템은 발표되지 않았다. 업계 관계자는 새로운 유류가격형성시스템은 국제 유가가 일정한 수준으로 떨어지고 국내 인플레이션률이 낮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실시가 가능하다며 이는 새로운 유류가격형성시스템이 정유업체에는 유리하겠지만 소비자들의 부담은 오히려 가중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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