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신규주택 거래가 연내 최고치를 기록할 예상이다.
중국지수연구원이 중점적으로 관리 중인 40개 도시의 11월12일부터 18일까지 한주간 부동산 거래에 대한 통계에 따르면 전년 동기보다 오름세를 보인 도시는 무려 36개에 달했고 그 중 하얼빈(哈尔滨)성의 증가폭이 971.67%로 최고를 기록했다고 경제참고보(经济参考报)는 20일 보도했다.
10대 중점 도시에 대한 통계에서는 선전(深圳)시 증가폭이 195.99%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원부동산의 11월 1일부터 18일까지 전국 54개 도시 부동산 거래에 대한 집계에서도 주택 거래가 크게 회복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11월 들어 18일까지 전국 54개 도시 신규주택 거래는 17만1735채로 10월 같은 기간에 비해 45.5% 큰폭으로 늘어났다. 그 중 베이징시는 9054채로 최근 2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고 상하이시는 1만692채로 전월 같은 기간보다 2배 가깝게 증가했다.
하지만 상기 데이터에는 보장형 주택 거래가 포함되어 있다며 이를 제외할 경우 상품주택 거래는 뚜렷하게 줄어든 셈이라고 롄쟈(链家)부동산 전문가는 전했다.
그러나 어쨋든 데이터로는 부동산 거래가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반영되어 실수요자들이 비이성적으로 주택 구입에 나설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로써 11월 부동산 거래가 연내 최고치를 기록할 가능성도 있겠지만 이에 따른 부동산 시장 부활로 부동산 가격이 다시 오름세를 타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최태남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