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에서 배우며 젊음을 즐기는 유학생들이 비단 한국인 유학생들뿐만이 아니다.
복단대 유학생 학생회가 지금 막 탄생하였다. 복단대 유학생 학생회의 Ben Young 초대회장을 만나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보았다.
복단대 유학생 학생회의 초대회장으로 선출 된 Ben Young은 복단대 법학과 2학년에 재학중인 캐나다 화교로 "무료한 일상을 타파하고, 보다 폭넓은 유학생들간의 교류를 위해 유학생 학생회를 조직하게 되었다*고한다. 처음에는 유럽과 북미 학생들을 위주로 구성 되었지만 이외에도 일본이나 태국 등의 아시아권 학생들과 맥시코 같은 남미 학생들도 참여하고 있다고 한다. 실상 많은 한국인 유학생들이 다른 국가의 유학생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데 이런 현상에 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사실 많은 한국인 유학생들이 그런 특성을 보이지만 이미 자신들이 주최한 행사에 상당수의 한국인 유학생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그런 부분에 관해서는 자신들은 언제든지 환영한다*고 했다. 주요활동으로는 포커대회, 영화 클럽, 축구팀, 캠핑 등이 있으며 더불어 이번 학기 마지막 행사로 열리는 종강파티도 "꼭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유학생회 초대회장 Ben과의 인터뷰 중 새삼 우리와는 다른 문화에 탄복하게 되었으며 유학생이라는 신분을 재차 생각하게 되었다. 세계화의 물결이 요동치는 현대 사회에서 그는 우리에게 공부 이외에 더 배워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가르쳐 주었다.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그들이 주최하는 활동에 참여하여 다른 국적의 친구들과 더불어 교류하며 공유할 수 있는 자리가 벌써부터 기대된다.
▷ 복단대 유학생 서호원 박현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