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시의 올해 차번호판 공급이 10만개를 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하이차량경매사가 12월에 9300개의 차번호판을 공급할 것으로 발표함에 따라 상하이시의 올해 차번호판 공급은 10만개를 초과하고 10만8100개를 기록했다고 노동보(劳动报)는 6일 보도했다.
통계에 따르면 올 1월부터 3월까지 차번호판 공급은 월별로 8000개, 4월은 8500개, 5월은 9300개, 6월부터 11월까지는 9500개, 12월은 9300개로 올해 총 10만8100개가 공급됐다.
상하이시교통건설위원회 관계자는 도심권내에서 도로 확장 공간이 제한되어 있어 매년 10만개의 번호판 공급을 장기적으로 유지할 수는 없다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전했다.
12월 차번호판 가격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공급의 200개 감소로 가격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앞으로 공급이 계속해서 줄어들 경우에는 가격 반등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상하이 차번호판은 올 7월부터 11월까지 10월에만 최저가격이 소폭 하락한 외 모두 오름세를 나타냈다.
11월 차번호판 가격은 공급을 9500개의 높은 수준을 유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최저가격과 평균가격은 각각 6만6400위안과 6만6946위안으로 거래되면서 연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12월 차번호판 경매는 15일 진행 예정이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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