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국제해운포럼이 지난 6일 상하이위웬양호텔(上海远洋宾馆)에서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2013년 세계 해운·물류에 대한 전망 속에서 한중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양국 전문가들이 나와 국제항만·물류시장, 해운 금융시장, 국제해운시장에 대해 주제발표를 하고 토론을 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포럼에는 김학소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원장, 이강국 주상하이부총영사, 위스청 상해해사대당서기(於世成, 上海海事大学校 校党书记), 주젠화 상하이교통운수 항만관리국장(朱建华, 上海市交通运输和港口馆里局),기업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주제발표에 나선 이성우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국제물류실장은 글로벌 무역환경이 신흥국 중심으로변화하면서 아시아 시대가 도래했다고 전망하며 ▲한중간 항로 안정적 운영 강화 ▲NEAL-NET 등 물류분야 정보공유 확대 ▲공동물류사례 공유 및 지원 ▲ 항만보안시스템 공유체계 구축 ▲항만 배후단지 상호투자지원 등의 협력방안을 제시했다. 쩐홍(真虹)상하이해사대학 교수도 중국 대륙의 화물 환적 운송은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한중간 협력 매커니즘을 구축하고 협의를 통한 항로 최적화, 녹색항만 건설 분야에서의 교류와 협력, 정보 공유 등의 협력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포럼은 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 상해국제해운연구중심(上海国际航运研究中心)에서 주최하고 주상하이총영사관과 상해해사대학(上海海事大学)에서 후원했다.
▷나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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