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대표 명주인 마오타이주에서 발암물질로 가소제의 일종인 DEHP(디에틸헥실프탈레이트)가 규정보다 훨씬 초과 검출되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중국 광명망(光明网)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한 네티즌은 지난 11월 29일 홍콩에서 구매한 53도 마오타이주(飞天茅台)를 홍콩 검사기관에 분석 의뢰한 결과 발암물질인 DEHP(디에틸헥실프탈레이트)가 기준치 보다 1.2배가 넘는 리터 당 3.3mg이 검출되었다.
지난 11월 중국 10대 명주인 지우꾸이(酒鬼)주에서 역시 가소제의 일종인 디부틸프탈레이트(DBP)가 기준치 보다 2.6배 높게 검출되어 논란이 된바 있다. 논란 이후 현재까지 중국 13개 바이주(白酒) 상장사들의 시가 총액 중 1011.71억위안이 증발했다. 특히 1월 6일 기준 마오타이주의 주가는 13.45%가 하락해 313억위안이 증발했다.
이와 관련해 마오타이 측은 중국식품안전법을 준수해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임의의 첨가물을 넣지 않는다고 밝히고 소화제 역시 정부가 규정하는 제한을 준수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