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내년 1월1일부터 주택담보대출금리 신기준 적용에 들어가게 된다. 이에 따라 주택담보대출을 받고 있는 사람들의 월상환액은 일정하게 줄어들 예상이라고 중국경제망(中国经济网)은 11일 보도했다.
중국인민은행은 올해 들어 두차례에 걸쳐 5년 이상 장기대출 상품의 금리를 기존 7.05%에서 6.55%로 내렸다. 5년 이상 주택공적금 대출금리는 올 연초의 4.9%에서 4.5%로 인하 조정됐다.
계약에 따르면 대출금리에 대한 조정은 다음해 1월1일부터 적용하기로 되어 있어 올해 조정에 따른 혜택은 내년 1월1일부터 보게 된다.
대출금 50만위안, 30년 기한, 원리금 균등분할 상환방식을 기준으로 따져보면 기존 금리 7.05%의 경우 월상환액은 3343.3위안이다. 하지만 내년부터 6.55%의 새로운 금리가 적용됨에 따라 월상환액은 3176.8위안으로 166.52위안 줄어들게 된다.
주택공적금대출의 경우는 월상환액이 올해의 매월 2653.63위안에서 내년에는 2533.43위안으로 120.2위안 적어진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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