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이상 교민 4.8명 중 1명 투표
제18대 대통령 선거 재외투표에서 상하이는 6745명이 참여해 74.8%의 투표율을 보였다. 투표자 수는 164개 재외공관 중 5위에 해당되지만 예상 선거인수 대비 투표율은 21.0%로 1위를 기록했다. 예상 선거인 수는 투표권이 있는 19세 이상 교민으로, 상하이 지역은 4.8명 중 1명이 투표에 참여해 높은 정치참여의식을 나타냈다.
상하이재외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6일간에 걸쳐 실시된 재외선거에서 유권자 9019명 중 6745명이 참여했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4월 총선 2544명보다 35.7% 높은 참여다.
상하이재외선거관리위원회 이제승 위원장은 "높은 투표참여를 보인 것은 상하이 화동지역 교민들이 다른 지역들 보다 정치의식이 높고 고국을 걱정하는 마음들의 표현이라고 생각된다. 투표에 참여한 교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 세계 164개 공관에서 실시된 제18대 대통령 재외선거 최종투표율 71.2%를 기록했다. 전체 선거명부 등재자 22만2389명 중 15만8235명이 투표를 마쳐 지난 4월 11일 실시된 제19대 국회의원선거의 재외투표율 45.7%보다 25.5%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주요 국가별 투표자수에서는 미국이 3만7103명(71.6%), 일본이 2만5312명(67.8%), 중국이 2만4330명(68.2%)으로 나타났다.
▷고수미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