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하고 안전한 차세대 온열제품
침대 온풍기, IQ매트
견디기 힘든 상하이의 겨울이 시작됐다. 한국에 비해 평균 기온은 따뜻한 상하이지만 집안은 단열이 잘 이뤄지지 않아 몸이 움츠러든다. 그렇기 때문에 상하이에서 겨울을 잘 나기 위해선 전열기구를 챙겨야 한다. 그중 대표적인 품목이 바로 ‘전기장판’. 하지만 많은 이들이 화재의 위험과 전자파 등으로 꺼리게 되는데, 이번 주는 전기장판을 대체할 신개념 제품 ‘IQ매트’를 소개해보고자 한다.
IQ매트는 이정우 대표이사가 중국시장에 한국적인 문화가 첨가된 제품을 공급하고자 온돌을 쉽게 구현할 방법을 찾던 중 우연히 접하게 된 제품에 매료돼 연구, 개발한 끝에 만들어 낸 ‘침대 온풍기’다.
이 대표는 영업사원이었던 자신이 엔지니어로 변신, 노력 끝에 만들어낸 IQ매트에 대해 “서민들도 부담 없이 안전하고 따뜻하게 건강한 수면을 할 수 있는 제품을 목표로 ASM기술을 개발했지만 여전히 비싼 원가가 부담스럽다”며 안타까워했지만 “많은 구매자가 IQ매트 사용 후 개운하게 잤다는 말을 듣는다”고 기뻐했다. 기쁨과 동시에 왜 고객들이 숙면을 취할 수 있었는지 궁금했다는 이 대표. 그러던 어느 날, 유럽의 한 수면관련 잡지에 실린 ‘수면에 온열이 도움이 되지만, 내부체온은 올리지 않고 피부온도만 살짝 올리는 방법이 깊은 수면을 유도한다’는 글을 통해 이유를 알게 됐다.
고객들이 수면을 취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표면적으로 열을 전달하는 전기장판과 달리 IQ매트는 매트리스 공기주입구에 제품을 장착, 따뜻한 바람을 주입해 매트리스 내부 공기온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통풍에 열을 실어 따뜻함을 유지하기 때문에 과학적으로 수면에 도움을 줄 수 있었던 것! 또한 여름에는 냉풍으로 매트리스 습도를 낮춰 진드기 서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효과도 볼 수 있다. 아울러 온수매트에 비해 소음이 적은 것도 특징! 뿐만 아니라 상하이의 경우, 하루 10시간 사용 시 한달 50위엔 이하의 낮은 전기세와 통풍방식 시스템으로 방안의 아침 공기도 데워져 편안히 기상할 수 있다.
이 대표는 “화재 및 매트리스 손상을 걱정하는 고객들이 있다”며 “IQ매트의 경우 100도 정도의 바람으로 온도를 올리는데, 기존 내부 스펀지는 350도 이상에서 발화되기 때문에 화재의 걱정이 전혀 없다. 또한 10시간(수면의 경우, 6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전원이 꺼지는 안전장치도 마련돼 있다”고 안전성을 거듭 강조했다.
또한 “수익의 1/3을 사회공헌사업(CSR)에 사용하고 있으며 ‘국민이 편안한 삶을 누리도록 국가경제 발전을 위해 사업한다’는 인도기업 TATA처럼 기업이 판매하는 제품 자체가 사회환원이 될 수 있도록 조금 더 저렴한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많은 연구를 하고 있다”는 이 대표는 “일차적으로 이익의 10%를 사회에 환원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입김이 나오고, 코끝이 시린 상하이의 집, 올 겨울은 화재걱정 없이, 소음걱정 없이, 편안하고 따뜻하게 숙면할 수 있는 IQ매트를 사용해 보는 건 어떨까?
[상하이에듀뉴스/김효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