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워너뮤직이 중국 2위 이동통신업체인 차이나유니콤과 음악 콘텐츠 계약을 체결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20일 보도했다.
불법 복제가 난무하는 중국에서 다국적 음반 기업과 이통업체가 정식으로 콘텐츠 공급 계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알렉스 쥬빌라 워너 뮤직 부사장은 "모바일 플랫폼에 디지털 음악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사업의 핵심 영역이고 중국내 이통전화 가입자 수가 많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차이나유니콤은 1억30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한 이통회사로 차이나텔레콤에 이은 중국내 2위 업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