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시과일협회가 딸기 출시 시즌을 맞아 가격 규범화를 위해 딸기를 등급별로 분류해 지도가격을 고시할 예정이라고 신문만보(新闻晚报)는 18일 보도했다.
올 하반기 기온이 예년보다 높아 딸기가 보름 정도 앞당겨 수확 시기에 들어갔다. 하지만 생산량이 많지 않아 가격은 높아질 것이라고 펑센(奉贤)과일농장 관계자는 전했다. 그러나 맛은 그 어느 해 보다 좋을 것이라고 덧붙여 말했다.
조사에 따르면 창닝구(长宁区) 한 과일 가게의 딸기는 500g 기준으로 25위안에 팔리고 있으며 대형 매장에서는 딸기 한박스(8개입) 가격이 20위안이다. 가격대비 맛은 아직 부족하다며 딸기맛은 신정 전후가 최고일 것으로 보인다. 월 말 들어 생산량이 늘면서서 대량 공급됨에 따라 딸기 가격은 일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올 초 딸기 시즌 때 500g에 8위안~25위안 등 가격이 천차만별이었다. 이러한 딸기 가격에 대해 규범화하기 위해 상하이시과일협회는 딸기 등급을 분류하고 등급별로 지도가격을 제시하기로 결정했다.
최종 결과는 농업위원회 관련 부문과 검토 후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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