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타닉호 침몰 100주년을 맞아 준비한 세계 순회 전시회가 중국을 찾을 예정이다.
중국에서 제일 먼저는 상하이에서 열리게 되며 시간은 12월30일부터 4월30일까지 4개월간, 장소는 엑스포 단지 내 그리스관에 마련했다고 해방일보(解放日报)는 24일 보도했다.
2012년은 타이타닉호가 침몰 100주년을 맞는 해이다. 기념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전시회에서 사람들은 타이타닉에서 인양된 300여개의 진귀한 물품과 함께 일정한 비율로 축소해 만든 타이타닉호를 감상할 수 있게 된다.
최첨단 기술을 이용해 타이타닉호의 사고 발생 원인에 대해 분석하는 최신 성과도 체험할 수 있다.
주최측 관계자는 전시관 입장 시 1912년 타이타닉호를 모방해 만든 배표 한장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또 배표에는 그때 당시 배에 올랐던 승객 한명의 이름이 적혀 있으며 기념벽에서 그 승객의 이야기가 담긴 글을 찾아 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입장료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평일에는 일인당 100위안, 토요일과 일요일 주말은 150위안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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