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족 전철수(全哲洙)가 전국공상련 상무부주석으로 선출됐다. 10일 북경에서 거행된 중화전국공상업연합회 제11기 집행위원회 제1차 회의는 새로운 한기의 지도부와 영도기구를 선출했는데 중국치공당 상무부주석을 역임했던 왕흠민(王钦敏)이 제11기 전국공상련 집행위원회 주석으로 당선되고 조선족 전철수가 상무부주석으로 당선됐다.
전철수는 제10기 전국공상련에서 당조서기, 제1부주석으로 있었으며 제11기 전국공상련대표대회 페막식에서 페막사를 하는 등 실질적인 영향력을 과시했다. 새로 선출된 왕흠민은 한족이고 중국치공당원으로서 중국치공당 상무부주석을 역임한 바 있으며 2008년 3월부터 전국정협 부비서장, 전국정협 상무위원, 전국정협경제위원회 부주임직을 겸임하고 있다. 이번에 교체된 제10기 전국공상련 주석 황맹복(黄孟复)도 중국민주건국회 당원으로서 민건상무부주석을 역임한바 있으며 전국정협부주석으로 있었다.
이들에 비해 상무부주석으로 당선된 전철수는 공산당원으로서 중공 15기, 16기, 17기 중앙 후보위원으로 있다가 지난 제18차 당대회에서 중공중앙 위원으로 당선됐으며 전국공상련의 주관기관인 중공중앙통전부 부부장을 겸하고 있다. 이번 회의 개막식에도 중공중앙 통전부 부장 령계획(令计划)이 직접 회의에 참가하여 축사격려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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