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중국의 광둥증권, 센터게이트증권, 차이나시테크증권 등 3개사가 정부의 증권산업 구조조정 일환으로 합병될 예정이라고 20일 블룸버그통신이 증권보를 인용, 보도했다.
새로운 합병 법인은 전국에 100개 이상의 지점을 보유하게 되며 본점은 광둥증권이 있는 선전에 위치할 예정이다.
지난해 정부에 의해 만들어진 증권투자자보호펀드가 이번 합병을 주도했다. 이 펀드가 지불 불능의 이들 증권사를 인수한 것. 시테크증권과 센터게이트증권은 베이징에 있다.
중국 정부는 지난 5월 상장기업의 주식 발행 금지를 해제하는 등 기업지배구조 개선과 부실화된 증권산업 구조조정에 적극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