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고 사랑하는 상하이 교민 여러분.
2012년 임진년(壬辰年) 흑룡의 해가 가고 2013년 계사년(癸巳年)이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상하이 교민과 기업이 평강하시고 발전하기를 기원합니다. 본인은2006년부터 부회장직을 수행하며 상회가 주관해 온 여러 교민행사와 기업지원활동을 통하여 참여와 나눔의 즐거움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는 많은 전임 회장들이 이미 기틀을 높이 세워 놓은 상하이 한국 상회(한국인회)의 터전이 있었고 여러 고문님들과 수고를 아끼지 않으시는 상회의 분과위원단 그리고 국장단 식구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계사년 새해 상하이한국상회(한국인회)라는 터전에 열정과 자신감이라는 거름을 채워, 우리 교민과 재중동포 모두가 상하이에서 사는 의미를 행복하게 공감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흔히 사람들은 뱀을 징그러워 하는 경향도 있지만, 동시에 집안의 재산을 늘려주고 복도 가져다 준다 여겨 지기도 합니다. 꾸불꾸불한 뱀의 모양새는 2013년의 국내외 경제 상황과 맞물려 잘 들어맞지 않나 싶습니다
새해에도 글로벌 경제위기로 교민과 기업 역시 힘드시리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우리 한민족은 예로부터 위기에 강한 민족이었습니다. 우리는 수많은 외침에도 우리는 민족과 영토를 지켜냈습니다. 전쟁과 IMF 위기 속에서도 세계가 인정하는 경제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우리는 할 수 있다, 하면 된다’라는 진리를 전세계에 각인시켜진 민족입니다. 우리 민족이 그래 왔듯 어려울 때일수록 하나로 뭉치어, 상하이 한인교민의 저력을 보여줄 때라 생각합니다.
저는 세계 경제금융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이곳 상하이의 교민과 기업이 승리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여러분이 가정과 기업, 삶의 일선에 매진하고 계실 때, 공약으로도 약속 드렸듯 교민과 기업을 찾아가는 한국상회(한국인회)가 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교민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관심 부탁 드립니다.
다시 한번 새해에 많은 축복이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 회장 안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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