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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소수민족-14] 타지크족(塔吉克族), 예벤키족(鄂温克族), 누족(怒族), 러시아족(俄罗斯族)

[2013-01-04, 17:47:04] 상하이저널
 누족(怒族) 
누족(怒族,)은 중국 소수민족 중의 하나로 중국 정부에 의해 공인된 56개의 소수민족 중 43번째로 많은 민족이다. 주로 윈난성 공산, 푸공, 라핑, 비쟝에 90%가 집단 거주하고 있다.
누족의 명칭은 누족이 누강(노강)의 양안에 살고 있었기 때문에 유래되었으며 누족은 노강과 란창강의 양안에 옛부터 사는 민족의 하나이다. 남녀 모두 리넨으로 옷을 지어 입는다. 여인들은 보통 면이나 리넨으로 만든 상의를 입으며 왼쪽으로 단추를 달게 옷을 짓는다. 어린 처녀들은 종종 상의에 앞치마를 두르며 화려한 색상의 목걸이를 걸친다.

 
 타지크족(塔吉克族)
중앙아시아에 있는 민족이다. 주로 타지키스탄에 살지만 아프가니스탄에 사는 타지크인이 더 많다. 타지크인의 조상은 박트리아인으로 이란계이다. 인구는 2,850만 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중국에는 4만여 명이 있다.
 

 
예벤키족(鄂温克族) 
에벤키족(鄂温克族)은 시베리아와 중국 북부에 사는 민족이다. 본래 바이칼호(Baikal) 인근에서 발원하여 현재 시베리아와 중국 동북지구 북부에 분포하는 소수 민족으로 인종적으로는 북방 몽골로이드 인종으로서 중간 키에 황백색 피부, 흑색 직모가 특징이다. 고유어는 예벤키어(EVN)로 알타이어족 퉁구스어군 북방계에 속한다. 러시아에서는 한때 오로첸족과 함께 퉁구스(Tungus)로 불렸는데, 이는 야쿠트족 말로 타타르족을 이르는 말이다. 2002년 기준으로 러시아에 약 36,000명이 분포하며, 에벤키 민족관구(民族官區)가 형성되어 있다.

중국에는 2만6,000명이 살고 있다. 이중 2만3,000명이 내몽골 자치구의 후룬베이얼 지역의 하이라얼에 거주하고 있다. 에벤키족 자치기(自治旗)가 형성되어 있다. 생업 형태와 거주 지역에 따라 크게 남•북 예벤키로 구분한다. 남부는 바이칼호 동쪽, 중국 및 몽골의 북동부 지역에서 소와 말의 목축과 농업에 종사하며 상대적으로 안정되어 있다. 북부는 수렵과 순록 사육을 하며 사육한 순록은 운송 수단으로 이용하며, 식량은 주로 수렵과 어로에 의존한다. 수렵 대상은 주로 야생 순록, 고라니, 노루, 곰 등이며, 모피 교역을 위해 담비와 다람쥐 등을 사냥한다. 전통 가옥은 나무를 원뿔 모양으로 나란히 세우고, 그 위에 여름에는 자작나무 껍질, 겨울에는 모피를 둘러치고 윗부분에 연기 구멍을 만들어 놓은 집에서 생활하였으나, 지금은 목조 가옥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사회전통적으로 부계 씨족 사회로서 동일 씨족의 결혼은 금지되었는데, 17세기 러시아인과 접촉 이후 새로운 사냥터, 유목지를 찾기 위한 이동과 러시아인, 중국인 등의 영향으로 19세기에는 혼인 규정을 제외하고는 씨족 조직은 대부분의 기능이 상실되었다. 샤머니즘(shamanism), 정령숭배, 토테미즘(totemism) 등의 종교관이 있다. 샤먼(shaman)은 여러 개의 가죽끈, 종, 방울, 구슬, 금속판 등으로 장식한 의상을 걸치고 순록 가죽의 북을 쳐서 정령(精靈)과 교신하며 치료와 예언 등을 하였고, 토테미즘으로는 수렵의 성공을 기원하는 곰 축제를 중시하였다.

 
러시아족(俄罗斯族)
러시아족(俄罗斯族)은 중국의 56개 민족 가운데 하나에 속하는 민족으로, 인구는 약 15,600명(2000년 인구조사 기준)이며 러시아계 중국인이라고도 부른다. 중국에 거주하는 러시아족은 중국 시민권을 갖고 있으며 대부분 구 소련과 가까운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도 살고 있지만 헤이룽장 성과 내몽골 자치구에도 많이 거주한다. 하얼빈 지역에도 하얼빈 러시아인이라는 특별한 러시아인이 있다. 러시아족 대부분은 지금도 러시아어를 쓰지만 일부는 중국어, 위구르어를 쓰는 러시아인도 약간씩 있다. 대부분이 지금도 러시아 정교회를 믿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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