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중국 서북부 간쑤(甘肅)성 우두(武都)와 원셴(文縣) 일대에서 21일 0시51분께 진도 5.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사망자를 포함한 인명 피해와 기타 피해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중국지진대의 측정에 따르면, 이번 지진의 진앙은 우두현과 원셴현 현(縣)정부 소재지에서 각각 30㎞ 가량 떨어진 북위 33.1도, 동경 105도 지점이다. 인접한 쓰촨(四川)성의 유명 관광지 주자이거우(九寨溝)에서는 80㎞ 거리다.
2003년에 나온 관련 자료에 따르면 우두현 인구는 약 53만명, 원셴현 인구는 약24만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