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중국이 이달부터 외국인들의 중국 내 부동산 투자를 제한할 전망이다.
2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 국제투자관리국 린 저잉 부국장은 이달중 외국인의 부동산 투자를 제한하는 조치를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린 부국장은 이날 베이징 기자회견에서 부동산으로 유입되는 자금을 통제하고 투기를 막기 위해 외국인들이 살 수 있는 부동산의 유형을 규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중국은 경제 성장에 힘입어 부동산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씨티그룹과 모간스탠리, 골드만삭스 등 외국 투자자들은 중국 부동산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이에 반해 중 당국은 자산의 거품을 억제하기 위해 부동산에 대한 규제 수위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