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푸젠(福建)성 한 부호가 딸을 시집 보내는데 혼수로 2억1천만위안을 마련해 화제가 되고 있다고 광명망(光明网)은 21일 보도했다.
1월16일은 푸젠 창러(长乐)시 진펑(金峰)진에 있는 한 기업가 딸이 시집가는 날이다.
300여상을 차려 3000여명의 손님을 초대했고 중국 유명 가수 판메이천(潘美辰), 쟝위헝(姜育恒) 등과 한국 가수 그룹 연출까지 있었다. 3월에는 500상에 6000명을 초대하는 피로연도 한차례 더 있다고 한다.
결혼식장은 공장 건물을 호화롭게 장식해 마련했고 주회장과 분회장으로 나누었다. 결혼식에 참여한 사람들은 1000위안의 돈봉투까지 받았다고 한다.
신랑은 그 지역 촌위원회에서 서기직을 맡고 있는 간부 아들, 신부는 철강, 방직, 부동산 등 영역에서 사업을 크게 하고 있는 기업가 딸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혼수 2억1천만위안은 신부측에서 모두 마련했으며 신랑과 신부의 창업기금으로 쓰이게 된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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