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상하이방 상하이저널 - "中 외환보유고 일부 금으로 바꿔둬야"<중국화폐시장>

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외환보유고 일부 금으로 바꿔둬야"<중국화폐시장>

[2006-06-24, 01:02:08] 상하이저널
(상하이=연합뉴스) 중국 중앙은행 내부에서 달러자산 중심으로돼있는 외환보유고 구성을 금으로 바꿔야 한다는 의견이 나와 향후 중국의 외환보유고 구성에 변화가 있을 지 주목된다.

신화통신 23일자 보도에 따르면 중국 인민은행 금융연구소 연구원으로 있는 자오칭밍(趙慶明)과 인민은행 회계재무국의 뤄 빈(駱 彬)은 '중국화폐시장'이라는 잡지 최근호에서 중국이 외환보유고의 일부를 금으로 바꾸는 것도 무방하다고 건의했다.

'중국화폐시장'이라는 잡지는 인민인행 주관으로 발행된다.

이들 두 사람은 미달러화의 가치하락을 피하기 위해 외환보유고 구성의 일부를 금으로 바꿔도 괜찮을 것으로 본다면서 이는 외환보유고의 자산을 보호하고 가치를 증식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금융계의 관계자는 이번 건의는 인민은행의 입장을 반영했다기 보다는 개인적인 연구의견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인민은행 통계에 따르면 지난 3월말 인민은행의 금보유는 1천929만온스로 2002년 12월이래 40개월간 변화가 없다. 하지만 이 기간 금값은 온스당 310달러에서 지난 5월 최고 730달러까지 오르면서 26년 이래 최고가를 기록했다.

금매입에 대해 반대의견도 만만치않다. 중국 사회과학원 세계경제.정치연구소의 장 빈(張 斌) 박사와 스탠다드 차터드 은행의 경제학자인 왕즈하오(王志浩)는 금은 가격변동이 심하고 미달러화의 연관돼있다면서 "만약 가격요소만을 고려한다면 구리 (銅)를 사두는게 더 좋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장 빈은 최근 수년간 국제시장에서는 '중국이 사려고 하기만 하면 뭐든지 가격이 오르는' 현상이 팽배해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는 경솔하게 외환보유고 구성을 바꾸는 것보다는 "지나친 외환보유고 증가를 완화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세계황금협회에 따르면 현재 최대 금보유국은 미국으로 금값을 지난 1월 국제시세인 온스당 570달러로 계산하면 미국은 8천513t의 금보유로 외환보유고 구성의 74%를 금으로 채우고 있으며 러시아와 인도는 각각 3.8%, 4.6%를, 중국은 1.3%를 금으로 채우고 있다.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구글, 中 최대포털 바이두와 결별 2006.06.24
    [머니투데이] 구글이 중국의 최대 인터넷 포털 사이트인 바이두 닷컴의 주식을 처분했다. 독자적으로 중국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구글은 22일(현지시..
  • 中, 외인 은행투자규제 완화 검토중 2006.06.24
    [머니투데이] 중국은행에 대한 외국인의 투자 규제가 수 개월내 낮아질 전망이다. 23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도날드 에반스 미국 상무부 장관은 중국 지..
  • 中, 영어자격시험 부정행위자 2천명 적발 2006.06.24
    (베이징=연합뉴스) 중국 후베이(湖北)성에서 지난 17일 실시된 중국정부 주관 영어자격시험(CET)에서 1천973명이 부정행위로 적발됐다고 영자지 상하이데일리가..
  • 中, 이달중 외인 부동산투자 규제 2006.06.24
    [머니투데이] 중국이 이달부터 외국인들의 중국 내 부동산 투자를 제한할 전망이다. 2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 국제투자관리국 린 저잉 부국장은 이달중..
  • "中, 韓드라마 수입 올해 4편만 승인…韓流막기 만리장성?" 2006.06.22
    [동아일보] 한류(韓流) 문화상품의 중국 수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중국 정부가 올해 들어 한국 TV 드라마의 수입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기 때문이다. 20일 중국..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50살 생일!..
  2. 中 청두, 지하철 공사 중 12미터..
  3. 韩-中 하늘 길 넓힌다... 대한항공..
  4. 中 딥페이크로 학생·동료 나체사진 7..
  5. 中 해외 카드 결제 수수료 2~3→1..
  6. 상하이 홍차오-푸동공항 급행열차 9월..
  7. 워런 버핏, 비야디 주식 549억 매..
  8. 샤오미, CATL과 손잡고 배터리 공..
  9. 상하이 宜山路역 ‘찜통’ 환승통로 무..
  10. 상하이 푸동공항 국제선 여객 4년 만..

경제

  1.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50살 생일!..
  2. 韩-中 하늘 길 넓힌다... 대한항공..
  3. 中 해외 카드 결제 수수료 2~3→1..
  4. 워런 버핏, 비야디 주식 549억 매..
  5. 샤오미, CATL과 손잡고 배터리 공..
  6. 상하이 푸동공항 국제선 여객 4년 만..
  7. IDC, 2028년 中 AI PC 출..
  8. [차이나랩] 中 유니온페이, 위챗 결..
  9. 中 올해 1분기 결혼·이혼 모두 감소..
  10. 中 인공지능 기업 4000개, 핵심..

사회

  1. 中 청두, 지하철 공사 중 12미터..
  2. 中 딥페이크로 학생·동료 나체사진 7..
  3. 상하이 홍차오-푸동공항 급행열차 9월..
  4. 상하이 宜山路역 ‘찜통’ 환승통로 무..
  5. 중국 31개 省市 중 11곳 상주인구..
  6. 中 ‘세포배양육 쌀’ 개발 성공.....
  7. 韓 배터리 공장 화재로 중국인 17명..
  8. 동방항공, 당일 취소해도 ‘전액 환불..
  9. 中 쑤저우서 셔틀버스 기다리던 일본인..
  10. 상하이, 5월 유행 전염병 1위 ‘백..

문화

  1. ‘상하이 호반 국제 뮤직 페스티벌’..
  2. [책읽는 상하이 242] 나인
  3. [책읽는 상하이 243] 줄리언 반스..

오피니언

  1. [Dr.SP 칼럼] 지구온난화 속 무..
  2. [무역협회] 인도의 중국 '디커플링'..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여름방학
  4. [상하이의 사랑법 14]사랑이 식었을..
  5. 2024 화동조선족주말학교 낭송·낭독..
  6. [무역협회] 신흥 산업 발전, 중국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