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연합뉴스) 중국의 위안화가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2일 상하이 외환거래소에서 위안화 환율은 달러당 7.9964위안으로 마감돼 전날(7.9970)에 비해 소폭 내렸다.
종가기준으로 이틀째 7위안대를 기록했다.
이날 상하이 외환거래소는 기준환율을 7.9975위안으로 고시했다.
외환시장 관계자들은 중국의 무역수지 흑자가 기록적으로 확대되고 있어 수급측면에서 위안화 절상이 불가피한데다 과열경기를 냉각시키기 위해 중국 정부가 위안화 절상을 상당속도로 용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위안화 환율은 지난해 변동환율제 시행 이후 종가기준으로 21일 처음으로 7위안대로 내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