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129명 암 환자 발생, 폐암–대장암–위암-간암 순
상하이 인구 2400만 중 암환자는 약 25만 명으로 집계돼, 상하이는 100중 1명 꼴로 암환자라는 조사 보고서가 발표됐다.
2월 4일 세계 암의 날(World Cancer Day)을 맞아 상하이시 질병예방통제센터(上海市疾病预防控制中心)가 상하이시 암 환자에 관한 조사 보고서 발표했다. 이 조사에서 상하이 인구 2400만 중 약 25만 명이 암환자로 집계돼 100중 1명 꼴로 암환자가 있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상하이시에만 매년 5만 명의 암 발병자중 3만 명은 암으로 사망한다고 전했다. 이는 모두 전국 평균치 이상 이며, 유럽 미국 등 선진국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수치라고 덧붙였다.
상하이시는 매일 평균 129명의 암 환자가 생기며 남성은 70명, 여성은 59명으로 조사됐다. 연령별 통계로는 노인 82명, 청소년 및 중년층이 47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폐암, 대장암, 위암, 간암, 유방암 환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발병률 기준으로 폐암의 발병률이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은 대장암, 위암, 간암 순이다. 사망률 또한 폐암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 됐고, 위암, 간암, 대장암, 등이 뒤를 이었다.
이에, 상하이시 질병예방통제센터는 인구 노령화를 주요 원인으로 꼽으면서 흡연, 음주 및 간접 흡연을 피하고 꾸준한 운동, 건강한 음식 섭취, 예방 접종을 맞는 등의 간단한 방법을 통해 암 발병률을 30% 이상 줄일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