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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가 즐거워요

[2013-02-11, 10:07:21] 상하이저널
초등학교 입학 예정 아이와 부모 무엇을 준비할까
아이가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부모는 학부모가 된다는 사실에 마음이 설레면서도 모든 것이 걱정이다. 학교에서 수업은 잘 따라 할 수 있을까, 친구 사귀는 데는 문제가 없을까, 지금부터 무엇을 준비해야 학교 생활을 잘 할 수 있을까 고민이다.  
하지만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입학 전 알아야 할 것을 숙지하고 잘 준비한다면 새로운 학교에서의 적응도 문제 없을 것이다.

학부모들은 가장 먼저 아이가 초등학교 입학에 대해 두려움을 갖지 않도록 학교는 친구들을 만나 어울리고 꿈을 이루기 위해 재미있게 공부하는 곳이라는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입학 전에 자녀와 함께 학교 시설을 둘러보거나 학교 수업, 바깥활동 모습을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적응력을 키우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하지만 초등학교에 입학한 아이를 가장 당황하게 만드는 것은 수업시간에 계속 자리에 앉아있어야 한다는 규칙이다.

어린이들은 오랜 시간 앉아서 수업을 듣는 것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설명 없이 무조건 자리에 앉아 있어야 한다는 것만을 강조하기보다는 수업시간에 지켜야 할 기본적인 예의에 대해 알려주고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아 주어야 한다. 또한 쉬는 시간은 화장실을 다녀오고 다음 수업을 준비하는 시간이라는 것도 알려주어야 한다. 자신이 몇 반이고 그 반이 어디에 있는지 기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도 중요하다. 

학교에서 처음 만나게 되는 선생님도 아이에게는 매우 중요하다. 초등학교는 유치원보다 비교적 딱딱한 분위기에서 수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아이들은 선생님을 무서운 존재로 생각하기 쉽다. 선생님은 무서운 사람이 아니라 학교에서 엄마, 아빠와 같은 역할을 하는 존재임을 알려주고 신뢰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좋다. 선생님과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집에서 미리 역할극을 통해 바른 인사예절, 학교 규칙 잘 지키기 등을 익히는 것도 한 방법이다.

이밖에 초등학교 입학을 앞 둔 어린이에게 초등학교 생활에 지침이 되는 동화책을 찾아서 읽혀 보는 것도 유용하다. 어린이들은 올바른 생활 습관에 대해 부모로부터 설명을 듣는 것보다 동화 한편을 읽는 것이 효과가 크다. 동화 속 주인공을 자신과 동일시하면서 느끼는 공감이 생각과 행동에 큰 변화를 가져오고 학교생활에 대한 불안은 없애는 한편 긍정적인 호기심을 길러줄 수 있기 때문이다.
 
◈ 초등입학을 앞둔 아이와 부모가 읽으면 좋은 책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 초등입학 준비편 /초등학교 생활교과서 1/ 좋은책 어린이

초등학교 생활 교과서 시리즈 1권.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혹은 내 아이의 모습일 수도 있는 새움이라는 주인공을 통해 학교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고 즐겁게 학교에서 생활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이야기를 읽는 동안 학교생활의 재미에 푹 빠지고, 친절한 교과서 같은 정보 페이지를 통해 알짜 정보도 얻을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초등입학 전 엄마와 아이가 꼭 알아야 할 60가지/ 초등학교 생활교과서 시리즈/ 청어람미디어
마음가짐, 신체 발달, 생활 습관, 언어 발달, 학습 준비, 엄마 아빠와 함께 준비해야 할 것까지 23년차 현직교사이자 교과서 수록 동화작가인 안선모 선생님이 알려 주는 60가지 노하우로, 초등 6년의 첫걸음을 잘 내디딜 수 있도록 돕는 책이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딱딱하고 어려운 문체가 아니라는 점이다. <나를 자랑스럽게 여기기> <안 된다고 울지 않기> <아기 말투 버리기> 등 아이 눈높이에서 실천하고 준비해야 할 것들을 60가지 항목으로 친절하게 정리하여, 입학 당사자인 아이가 책을 보며 스스로 입학 준비를 할 수 있을 만큼 쉽고 재미있다.
 
 
첫아이 초등학교 보내기/BBbooks(서울문화사)
국내 대표 육아지인 ‘베스트베이비 편집부’에서 초등 입학을 앞둔 엄마들의 고민을 해결한 책이다. 네이버의 대표 카페 회원들에게 아이의 초등 입학을 앞두고 알고 싶은 가장 궁금한 점을 조사해 취재했고, 현직 교사들과 선배맘들의 인터뷰를 통해 꼭 필요한 정보들을 담았다.
 
 
아이의 가능성/예담
아이를 사랑하지만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몰라 고민만 하는 부모들에게 어린 자녀의 가능성을 키워주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과 전략을 제시한다. 내 아이한테서는 가능성이 보이지 않는다고 낙심하고 포기하는 부모들에게 그 가능성을 보고 듣는 눈과 귀를 여는 방법을, 또 가능성을 보았지만 어떻게 키워야 할지 몰라 당황하는 부모들에겐 그에 맞는 현실적인 실천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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